이해찬 총리당시 한나라당을 호통치는 모습에 해찬옹에게 실세 총리니 과연 노무현정부의 총리니 하며 박수를 보냈던 적도 있었죠. 생각해보면 정알못 시절이었습니다.
지금도 앞으로 2년간은 여야관계가 원활히 혹은 어느정도 타협가능해야 현실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개혁을 이뤄낼 수 있습니다. 드루킹 특검만 봐도 저들이 깽판쳐서 얻어낼 수 있는 것들 많습니다. 그걸 보여주려고 김성태는 배까고 드러눕고 목잡고 굶는척하며 쌩쇼를 해서 결국 얻어내지 않았습니까?
다음 총선이 있는 2년간은 인내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원튼 원하지 않던 말이죠.
당내소통에 있어서도 야당의 협조를 이끌어내는데 있어서도 이해찬보다는 김진표의 캐릭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털보가 전형적인 짜집기로 김진표를 저격한 대정부질문을 끝까지보면 얼르고 달래서 자한당의 전술핵무장의 허구성을 황교안의 입을 통해 말하게 합니다.
상대방이 기분나쁘지 않게 혹은 격한 반발없이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놀라운 대화법을 시전하는것을 보면서 일면 털보에게 감사하기까지 합니다. 털보가 아니었으면 그 멋진 내용을 full로 못보았을테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