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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보는 노빠를 어떻게 생각할까
게시물ID : sisa_10950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크햐햐
추천 : 17/5
조회수 : 773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8/08/19 11:28:45
작성자 - 지승호

2004-06-15 오후 5:28:29

 

http://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bschun55&logNo=60020318710


 

지승호 - 저도 '노빠'로 분류되는 사람이지만, 욕을 먹으니 성질 나더라구요.  그래서 '에이 씨바 노빠들 문제야'라는 말이 나오더라구요.(웃음)

 

김어준 - 맞아, 노빠들이 문제야, 나도 그렇게 생각해. 적이야. 노무현은 노빠들을 적이라고 생각해야 돼.(웃음)

 

지승호 - 그게 굉장히 일부인데도 그 분위기를 제어하지 못하는 건 위험한 거거든요.

 

김어준 - 예수천국, 불신지옥이라니까.(웃음)

 

지승호 - 선량한 사람들이 가만히 있는 것만으로 세상은 나빠질 수 있다는 말도 있잖아요.

 

김어준  - 에드먼드 버크의 말이죠.(웃음) 

 

일부 노빠들은 지하철에서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는 사람들이 일반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노무현을 상대로 하여 일반인들에게 미치고 있다니까.

 

근데 지하철에서 열의를 가지고 전도하는 사람들을 우리가 '당신이 잘못했다'고 말하면 이 사람들은 이해할 수도 없고, 인정할 수도 없잖아.

 

지승호 - 자기들은 종교적인 사명감으로 하는거니까.

 

김 - 그런데 자기가 지하철에서 십자가를 들고 전도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느끼는 그 감정을 다른 사람들이 자기를 볼 때 느낀다는 걸 자각해야죠. 

 

노무현을 좋아하지 말라는 게 아니라 과도한 애정 표현은 다른 사람들을 불편하게 할 수 있으니까.(웃음)


지 - 이제  전쟁도 끝났고, 승리했으니까 승자의 여유를 좀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다고 앞으로 노무현의 개혁을 지지하지 말자는  것도 아니거든요. 

이거 올리면 진짜 쫓겨나겠는데...(웃음) '이 자식이 이제 드디어 반노로 돌아섰어' 하고 공격하는 사람들도  나올 것 같네요. 

일부 노무현 대통령 지지자들은 마음 속에 담아둬야할 것을 너무 과도하게 표현하기도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총수는 요즘 들어서 상대적으로 한나라당 쪽 인터뷰의 비중이 높아졌던 것 같은데요.  


김 - 전 이제 열린우리당 별로 재미없어요.(웃음)  



양아치 같은놈. 성질 같아선 검정 넥타이로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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