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나를 보는 느낌.
 
나보다 잘난(경제적.신체적.교양적.학문적.등등)인간들 보면서 질투하고 욕하고 비웃고 그래죠.

타인에 대한 적대적 태도의 당연성의 근거는 "위대한 진리이외에 모든 것은 쓰레기다." "쓰레기를 걸치고 다니는 인간들은 쓰레기야"는 생각이였죠.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이런 생각이 떠올랐어요.
"나를 웃게 만들고 행복하게 해주는 존재는 인간뿐이다"
란 것을 알았죠.

물고기가 물이 없으면 죽듯이. 
사람이 사람없이 살 수 있을까요? 

인간의 존재가치는 무엇을 하느냐. 할 수 있느냐가 아닙니다.
인간은 인간이라서 존재가치가 있는겁니다.

에픽님. 
인간에 대해서 실망한 만큼
인간을 소중하게 느낄 날이 올 거에요.
곧 올테니 조금만 기다려보아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