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을 받고 있어요. 근데 이거...
그냥 상담사가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게 다네요.
네네... 솔직히 공감해 주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된다는 사람이 있다는 거 압니다.
하지만 저는 저도 제 힘으로 해결 못하니 찾아간건데...
조언이라도 듣고 싶었는데,.
이건 뭐 되게 답답하네요? ;;
이럴거면 뭣하러 비싼 돈 주고 가서 상담받나요?
치료 하나도 안 되는 것 같고, 오히려 제 사생활만 토로한 것 같네요.
그냥 끄덕끄덕해주고, "그 때 기분이 어땠어요?" 이런 식으로 물어보면 제가 또 대답하고...
이게 전부에요.
이런다고 털어놔서 조금 나아지는 것 외엔 방법이없네요.
거기서 말하길 방법은 스스로 찾는 거라고 하던데, 스스로 안 되니까 찾아간거죠.
이럴거면 친구한테 털어놓는 게 낫죠. 그냥 들어줄거면 ㅠㅠ
원래 이런 식으로 진행 되는건가요? 다른 곳도 그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