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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4540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JhZ
추천 : 0
조회수 : 26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6/13 01:08:07
제목그대로 벌레때문에 매번 미치겠습니다.
첫번째로 방위치부터 설명해드리자면, 한층에 9집정도가있는데 아파트 복도가있고. 복도쪽에 제 방이 있습니다.
폰이라 그림도 못그리겠습니다.
대충 그냥 불만키면 벌레가 달려드는 구조라고 생각해주세요.
두번째로 저는 벌레를 굉장히 무서워합니다.
큰벌레(주로 나방)가 눈에보이면 곧바로 방을나와 부모님이나 동생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만약 새벽일경우 저는 방의불을끄고 동생방으로 쳐들어가 잡니다.
작은벌레(날벌레)가 눈에 보이면 우선 잡습니다. 휴지 두칸으로 잡습니다. 휴지 재사용은 하지않습니다.(작년에는 휴지로 잡지도못했지만 발전했지요..뿌듯)
가끔 누워서 핸드폰을하다 액정에 날벌레가 붙으면 대로 폰을버리고 휴지를찾아서 날벌레를 잡기전까지는 핸드폰 못합니다
그럼이제 본론. 보통 불금 불토라고 새벽까지 컴퓨터 신나게 달리다가 새벽 2시정도가 되서야 자는데, 이 더운날씨에 삼중 창문을 꼭꼭 닫아놓고합니다. 아니면 벌레가 우수수..
그래도 더운건 선풍기를 틀면되지만 벌레는.. 버튼 한
번으로 안되잖습니까?
근데 오늘은 모르고 창문을 열어놓아버렸습니다.
아무것도모르고 잘려고 준비를하는데,
흰 벽에 날벌레 5마리가 붙어있는모습.
방이 정육면체라 여섯면이니 바닥을 제외하고 25마리정도인가요.
와우. 그래도 한벽에 다섯마리정도면 한시간정도만 싸움을벌이면 잘수있겠어요. 그렇게 한벽을 다 잡고 창문을 보는데,
20마리정도가 붙어있습니다. 다닥다닥.
그래서, 휴지를 집어던지고 에프킬라들고 복도나가서 창문 밖부분에 뿌리고왔습니다.
그렇게 의지를잃고 징그러움과 무서움에 제 방에 에프킬라를 몇십번 뿌리고왔습니다.
창문에 문을 다닫고 지금 동생방으로 피신와있는중입니다.
설마 내일아침에 열었을때 산소가 갑자기 공급되서 폭발하진않을까요.
매번 애프킬라 뿌릴때마다 걱정되는거지만 보통 벌레가 바로죽지않고 몇번 이리저리날다 몸부림치다 죽는데 그 시체들은 항상어디로 간걸까요.분명 제방에있을텐데.
저도 그냥 벌레 쌩까고 이불펴고 자고싶습니다.
조금 심각한수준이라 병원에라도갈까 고민됩니다.병원에 가서 이 공포증이 치료가된다면 기꺼이 가고싶습니다.
어째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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