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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남이 셀카에 속고 있어요....
게시물ID : love_438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며칠은먹었다
추천 : 1
조회수 : 290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8/21 15:20:04
 
셀기꾼입니다.
못알아볼 정도는 아닌데 자체 보정해주는 어플로 아주 잘나온 결과물을 얻어요.
친구나 부모님한테 물어보면 너같긴 한데..... 너무 이쁘게 나오긴 했지.. 라고 ㅋㅋㅋㅋㅋ
 
건너건너건너 아는분이 절 소개시켜달라고 했대요.
카톡 프사보고 너무 예쁘다고.
 
제 사진보고 이분이 너무너무너무 미인이라고 난리신데
급하게 전 셀기꾼입니다 고백하고 프사를 남이 찍어준 그냥 조금 잘나온 수준으로 바꿨지만
이미 이분 머릿속에는 아주 최상의 잘나온 상태=평소의 나 라고 인식하신거같아요;
 
전 이분한테 호감있긴 한데 성격이나 목소리가 좋아서지
외모엔 관심도 환상도 없거든요 딱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나서 정말 최악이 아닌이상 큰 상관 없을거같아요.
 
근데 이분은 제 외모로 시작한거라서
내일 만나기로 했는데 너무너무 걱정스러워요 ㅋㅋ
 
사진이랑 엄청다르다, 못알아볼지도 모른다 했는데도
그래도 이쁠꺼라고...ㅎ......ㅎㅎ....
아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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