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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991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늙은삐에로★
추천 : 3
조회수 : 141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8/22 21:36:39
그때 난 7살이였고 유치원 막바지 시절을 달리고 있던 때였음.
하루는 삼촌이랑 엄마랑 아빠랑 나랑 넷이서 등산을 가기로함.
우리가 가는 산은 우리가 매일 가던 산이 아니고 저 외각쪽에 있는 진짜 인적이 드물고 가파른 산이였음.
나도 막상 산을 보니 먼가 느낌이 쌔한거..
그때 오후6시쯤 해가 뉘엇뉘엇져갈때라 그런 기분이 더 강하게 듬.
대충 위치를 설명하자면..
구불구불한길로 들어가다보면 끝자락쯤 산의 입구가 보임.
차는 길에 대놓고 몸만 입구로 들가면됨ㅇ
암튼 우린 차에서 내린후 산쪽으로 올라감.
너무 경사가 져서 초반부터 힘이 많이 들었지만,
그리 길지가 않아서 금세 정상으로 도착함.
사실 정상이라 해봤자 울창한 나무뿐이라 경치같은건 즐기지도 못함.
그래도 우리 가족은 아랑곳않고 묵묵히 김밥을 꺼냄::
나는 저녁도 먹었고 그래서 가족들이 김밥을 먹을때,
슬그머니 빠져나옴.
이리저리 둘러보다 진짜 비정상적인곳을 발견했음.
그 장소가 가족들과 좀 떨어진곳에 있는것 같았는데 마당? 느낌이 드는 장소임.
근데 그 장소가 진짜 비정상적인게 딱 느껴졌음.
일단 그장소는 이상하게 밟고 활기?가 넘쳐보였음.
환하다고 할까. 그냥 빛줄기가 그 장소만 쏴주는것같은 느낌을 받음.
아마 내 쌔한 기분을 덮을려고 일부로 밟게(?) 음..
그때였음.
갑자기 파닥파닥파닥파닥 소리가 연속해서 들림.
근데 이상한게..
그때 내가 미쳤다는거임.
그 소리에 알수없는 황홀감에 젖어 나는 그 장소로 뛰어들어감.
그 장소로 가니 어둠이 걷히는게 무슨 느낌인지 알겠더라.
님들이 생각하는 그런거 맞음ㅇㅇ
솔찍히 너무 이질적이잖슴.
근데 난 이질적인 그기분을 감지하지 못했다.
어려서 그렇다고?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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