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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 15% 성병 앓고 있다
게시물ID : humordata_1454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창의력대장금
추천 : 12
조회수 : 2265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04/07/14 14:44:04
여대생 15% 성병 앓고 있다 여대생의 15%가 성병에 감염돼 있을 뿐 아니라 성병환자 중 여성의 비율이 3년새 2.53배로 불어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4일 국립암센터연구소 신해림 노주원 박사팀이 발표한 ‘한국대학생의 HPV 감염실태’ 논문에 따르면 대도시 A에 거주하는 평균 20세의 대학생 1,053명 가운데 여학생 15.2%,남학생 8.7%가 성병균의 일종인 ‘피필로마바이러스’(HPV)에 감염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PV는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로 에이즈처럼 주로 성접촉으로 감염된다. 국내에서 유흥업소 종업원을 상대로 HPV감염실태를 조사한 적은 있지만 일반인 대상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성관계 파트너가 여럿일 경우 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이 크다”며 “조사대상 중 성겸험이 있다고 답한 학생(남 217명,여 165명)만 놓고 봤을 때는 여학생의 감염률이 38.8%로 남학생 10.6%보다 높았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특정지역 대학생을 조사대상으로 했으나 다른 지역도 비슷한 상황일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워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연구팀이 이번 조사에 앞서 가정주부 등 성경험이 있는 평균 44세(20∼74세)의 A시 거주 일반여성 86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전체의 10.4%에서 HPV균이 검출됐다. 한편 14일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530개 표본감시 의료기관을 통해 보고된 성병환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44.5%(5,393명)로 남성환자수(6,729명)에 육박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성병환자 중 여성비율은 지난 2001년 17.6%에 불과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보건소 등의 성병 보고의무를 강화하고 검사키트가 널리 보급돼 통계상 여성 비중이 갑자기 높아진 것으로 본다”며 “그러나 같은 기간 전체 성병환자수가 줄어든 가운데 오히려 여성의 비중이 늘어난 점에는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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