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이 이성의 친구나 결혼도 안한 노총각입니다. 전 자살하면 분명 성공하리라 봅니다..
1. 한살도 안되어 툇마루에서 떨어져 오른쪽 이마에 큰 흉터가 남을 정도로 피를 많이 흘린 상태로 10분이상 방치 되 있었음.
(내 기억에 없는 이마 상처에 대해 시골 속없는 입싼 둘째작은어머니에게 들음)
2. 4세정도 .. 세발자전거를 타고 다닐때 .. 집앞 구멍이 숭숭난 낡은나무 바닥, 옆으로 세워놓은 사다리같이 생긴 난간이 있는 다리를 건너 가는데
동네 친구 둘이 같이 세발자전거 위에 올라 타는 순간 둘다 중심을 잃고 옆으로 쓰러지고 난 그 난간 사이를 통과 7미터 가량 추락
다친곳은 턱 아래 살이 찢김. 떨어지고 나서 다리 위에 동네 아저씨가 일어나라고 해서 일어남 걸어보라 해서 걸음.. 이왼 없음.
3. 미취학시절 동네 친구들 같이 노는 물 속에서 눈 뜨고 헤엄치는데 몸이 물에 안뜨는걸 모르고 계속 가다가 물속에서 허우적 거리며
바닥에 있는 돌맹이들을 잡고 물 흐르는 방향을 직각으로 하나하나 짚고 나왔음..
4. 초등 3학년때 부터 학교를 잘 안갔음 선생님이 준비물 가져오라고 하면 부모님은 매일 아침 마다 돈 이야기로 싸움..
그래서 준비물 이야기도 하지 않고 다님 그러다 3학년때 부터 선생님이 매를 들기 시작했고 집에다가도 선생님에게도 도망치고 싶어서
산에 올라가 아카시아 꽃잎 따먹고 다님. 그러다 독사에게 안쪽 종아리를 물림.. 숨어 있었는데 아얏 하는 아픈 소리 내니
등산하시던 아저씨가 날 업고 들고 뛰어 내려옴.. 그 아저씨 휴가나온 해병대였음... 대박..
5. 중학교 3학년떼 3학년은 3층이였음..한여름 야간자율학습시간에 그늘진 창문밖 40센티 가량의 난간에 누워 철봉을 잡고 옆으로 누워 잤음.
그러다 친구가 장난삼아 놀린다고 날 흔들었는데 중심을 잃고 떨어짐.. 아무 상처 없이 일어나 올라감..
6. 고등학교 2학년 오토바이를 타고 통학했음 선생님 몰래.. 그러다 삼거리가 나왔고 제일 앞에서 좌회전한뒤 속력을 내며 가는데
뒤에 포터가 날 추월하려고 중앙선 침범후 차 뒷부분이 내 오토바이 앞바퀴를 좌에서 우로 툭 쳤음.. 반작용으로 우에서 좌로 핸들을 꺽는 도중
그 순간 중학교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하루 20키로 거리를 자전거로 통학하던 스킬로 무조건 몸을 날렸음 깔리면 죽는다고 몸으로 배움.
오토바이를 순간 박차고 몸을 날려 순간 움찔하던 4인승 포터 뒷 턱을 잡을 뻔 했지만.... 포터가 속력을 내 뺑소니 침..
내가 장난 아니게 빠르게 날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몸을 굴렸음 아주 잘 굴러갔음...
거의 100미터를 굴러가다가 멈추고 싶어 오른 발을 진행방향으로 뻗었는데 신발이 벗겨지며 오른쪽 엄지발가락 뿌리부분에 불나는 것 같았음.
다시 다리를 접고 계속 굴러감... 멈출때까지 거의 200미터를 그렇게 굴렀음... 그렇게 '찰과상'만 입음... 오토바이는 아버지 차로 바뀜..
7. 교통사고 7건 폐차 4대...
기억나는 사건들만 나열함.. 첫째 사건 뺀 모든 사건들을 '멍'하게만 받아들임. 눈물 흘린적 없고 억울하다고 생각해본적도 없음.
저에게 있는 정신질환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