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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핀 전남친, 다시 시작하자네요?
게시물ID : gomin_14544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Zoa
추천 : 3
조회수 : 89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6/13 17: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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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게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비슷한 글일지도 모르겠지만
 
어제 너무 통쾌하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해서 올려봅니다.
 
그리고 비슷한 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1년4개월을 만나면서, 결혼도 생각하고, 아이도 생각했었던 남자가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당연히 여느 커플처럼 싸우기도 하고, 헤어질까도 했지만
 
갈수록 이사람을 많이 사랑해서 마음을 다해 사랑했어요.
 
만나는동안, 다른남자 생각도 안해봤고, 눈에도 안들어왔어요.
 
그냥 그사람이 제 세상이였고 제 나라였습니다..
 
그러다가 술자리에서 처음만나는 여자하고 눈이 맞아
 
그여자 사랑한다고, 이런감정 너무 오랜만이라고, 안보면 죽을 것 같다는 말이 무슨말인지 알것 같다고
 
보고있어도 보고싶다고, 저에게 온갖 비수 꽂히는 말 다하면서 헤어지자고..
 
저 정말 처절하리만큼 매달렸습니다..
 
그리고 기다렸어요...
 
 
근데 돌아오지 않았어요....
 
제가 기다리는 그 시간안에 그사람을 돌아오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 저도 새로운 사람을 만났어요...
 
배려심 많고 착하고, 가끔 저를 너무 서운하게 할때도 있지만, 진심만을 보여주는 지금사람....
 
제가 표현력이 많이 줄어들어 표현은 많이 못하지만, 정말 격하게 아끼고 사랑해요....
 
 
어제밤에 평소처럼 인터넷을 하고 있는데 카톡이 왔어요...
 
원래 차단을 했었는데, 저번에 카톡차단한사람을 다 풀어버리면서 그냥 다 풀었어요....
 
당연히 연락올일도 없으니까, 연락 안할줄 알았어요...
 
 
잘지내냐, 뭐 그런얘기를 하길레, 제가 그냥 단답으로 얘기를 하니까
 
왜 그렇게 단답으로 얘기하냐고...
 
뭐 그러면서, 다시 받아줄 수 있냐고 자기를, 다시 시작하자고 하더라구요,
 
바람펴서 만난 그여자가 계속 바람을 피운데요, 도도리표같이 계속해서 1,2번이 아닌듯, 계속 그렇다네요
 
그러면서 너무 힘들어서 그런다고... 다시시작하자고 만나고 싶다고 얘기를 하네요?
 
 
그래서 제가 지금 만나는 사람있고 우리는 되돌아가기에는 너무 멀리 왔다고, 그냥 연락안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하니까
 
상처준만큼 잘해줄테니 돌아오라고...
 
그래서 제가 단호박같이 단호하게, 아니라고, 연락하지 말자고, 그게 서로한테 좋다고,
 
나 지금 내가 만나고 있는 사람 많이 사랑한다고,
 
 
 
 
임자있는 사람은, 유부든, 아님 애인이든, 그냥 건들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남의눈에 피눈물빼고 그 옆자리 차지해봤자 오래못가요,
 
그리고, 두사람 오래 행복할 수 없어요..
 
그리고 자기가 바람나서 상대 버리면, 십중팔구 다 후회하고 돌아온다 해요,
 
짧디짧은 달콤한 유혹에 빠지지 마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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