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때 버림받고 병원을 통해 분양받아온
소중한 아이에게 몹쓸짓을 해버렸네요
중요한 일때문에 2일간 집에와선 잠밖에 잘수없게되어
토욜 아침에 눈마주치며
"언니 잠시갓다가 저녁에 올게
버리고 가는거 아니야 잠깐만 갓다오눈거야
보고싶어도 조금만참자"
하고 나갓다가 새벽에야 들어와 인사건네곤 쓰러졋죠
오늘도 일이있어 나갓다가 여섯시쯤 들어왔는데
문틈으로 부르는 소리가 어찌나 애닳던지...
문을 열자마자 한번도 그런적 없던 아이가
구토를 하고 너무 놀라안아들고 입닦아주려는데
뽀뽀를 하더라구요..
냄새가 이상해서 보니 묽은 변까지...
미안해서 울엇습니다
여섯시간째 달래주고잇는데 눈에만 안보이면
미친듯이 찾네요
세살이 다되어가도록 이런 모습이 처음이라
하긴 이 아이에겐 제가 세상의 전부일테니
천국과 지옥을 왓다갓다 햇겟지요
이제야 진정하고 삐진척하는 사랑하는 내 딸아..
마음아프게 해서 미안하고
그 아픈마음땜에 스트레스구토 묽은변까지 몸도 힘들게 해서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