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생각해보니 나 회사 계속 다닐 수 있나??
게시물ID : freeboard_17906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감수성과다남
추천 : 3
조회수 : 12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08/23 19:40:43
지금 그나마 신입이 가르치는 재미에 다니고 있는데

그냥 가르치고 끝이 아니라 주변에서 안좋은 얘기 들어갈까봐 

요주의 인물들이 손 못대게 계속 주시하고 있고

아예 주변에서 손 못대게 내 자리에 앉혀서 가르치고 있고

요주의 인물이 담배피러 가면 기다렸다가 돌아오면 그제서야 신입이한테 담배피고 쉬다오라고 보내고

영업팀 사람들 입에서 신입이 너무 당당히 혼자 자주 테라스 나와서 담배핀다고 이해할 수 없는 쿠사리가 건너건너 관리자급에서 들렸을때는

다음날 바로 출근 하자마자 피고 오라고 보내면서 같이 올라가서 오전탐 담배피는 영업팀 사람들 앞에 일부러 눈여겨보고

점심 먹고 들어오는 탐에도 같이 나가서 영업팀이랑 과장님 이사님 눈도장 찍고 떠들다 오고

그렇다고 매번 따라다니면 신입이가 불편할테니 하루 많이야 두 번 평균 이틀에 1번 정도 따라가서 눈도장찍고 오는데

이제 슬슬 들어온지 시간 지나간다고 느낀 과장급 관리자중에서 신입이한테 간섭하려고 시작하는데

아니 시간 안지났어요 1주일 됬어 1주일;;

한 한달 되면 몰라도 1주일인데 무슨;;;

일할때야 원래 떠드는거 좋아하고 신입이 가르친다는 명목하에 쉼없이 떠들면서 일하니 스트레스는 안받는데

신입이가 시야에서 벗어나면 오만 걱정 다 들고 그렇다고 쫒아다니면 신입이한테 불편할테니 자리에 앉아서 

그저 지금 자리에 안보이는 면면을 돌아보며 요주의 인물이 있나 없나만 주시하는데

아니 생각해보니 내가 이렇게 해서 계속 다닐 수 있나??

이제 2주차쯤 되면 이 신입이도 사수 말고 다른사람들이랑 좀 친해져야 회사도 다니고 할테니

하다못해 1달 먼저온 다른 신입들이랑 이라도 친목을 다질 필요가 있는데

거기까지 내가 신경쓰기 시작하면서 요주의 인물들 견제한다고 생각하면 대리급중에 나보다 연차 낮은 사람이 없으니

싸우는것도 스트레스일거고 내가 그렇다고 얘때매 싸울 필요도 없고

그렇다고 지금은 얘한테 안좋은 영향 갈까봐 친한척 떠들며 지내지 얘 없으면 다 쌩까도 다녔을 팀원들이라 아 뭔가 진짜

일할때는 애 가르친다고 떠들어서 신나서 그 스트레스를 모르고 일하는데

이제 가르치는것도 끝나고 이 친구도 혼자 일하기 시작하면 나 신나는 일 없어지니 스트레스만 받을거고 그럼 회사 다닐 수 있나 싶네요 ㅋㅋㅋ

하긴 근데 그 때 되면 나는 이 친구 포함 전원과 쌩까고 혼자 다니면서 하반기나 상반기 이직 준비하겠지만

문제는 괜히 나때매 이 친구가 팀에 녹아들지 못 할까봐 걱정되서 지금은 또 주의는 하되 팀원들과 친한척 지내고 있는데 

아우 이걸 신경 안쓰고 할때는 몰랐는데 찬찬히 신경쓰며 생각해보니 못할짓이네;;;

음...내 사수가 나를 보며 이런 느낌이었을까 싶네요 ㅋㅋㅋㅋㅋ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