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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연제민 뒷통수 사건
게시물ID : soccer_1454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을
추천 : 13
조회수 : 5821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15/07/28 01:17:30
AC_20150726-233220.gif


일단 영상을 보시면 진짜 어떻게 봐도 아무리 봐도 연제민 선수가 이동국 선수 뒷통수를 후려갈긴 것 처럼 보입니다.

저도 수십번을 봤지만 연제민 선수의 턴이나 팔의 모습, 이동국 선수의 앞으로의 쏠림 등 누가 봐도 뒷통수를 갈긴 것 처럼 보이죠.


허나 저 상황을 잘 생각해보면 또 이해가 가지 않는게 많아요.

일단 전북이 2:1로 이기고 있는 상황인데다가 후반전 막바지죠? 시간만 조금 흐른다면 그대로 전북의 승리로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이 상황에서 이기고 있는 팀이 반칙을 당했어요. 그럼 어떻게 할까요? 조금만 약하게 반칙을 당하더라도 넘어져서 반칙을 얻어내 시간을 흘려보내지 않을까요?

굳이 이기고 있는데, 만약 저 반칙이 사실이라면 저런 반칙을 당하고도 왜 그대로 달려갔을까요?

또 심판도 몇 걸음 바로 앞에 있었다는 점, 주심도 부심도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바로 눈 직선 몇 걸음 앞에서 일어난 일이라는거죠.

그런데도 주심도 부심도 아무 제재가 없었다. 물론 이건 심판이 못봤다 라고도 생각할 수 있지만 저 가까운 거리에서 은밀한 반칙도 아닌

저렇게 대놓고 하는 반칙을 못봤을 확률은 지극히 낮지 않을까 싶네요... 심판이 아무 모션이 없었으니 저 반칙을 어드밴티지로 넘긴 것도 아니고.

그리고 또 경기 직후에 전북 선수들이 아무 말도 없었다는 점. 만약 정말로 이동국 선수가 후려맞았다면 경기 끝나고 인터뷰나 뭐 라커룸에서

얘기를 꺼냈을테고 거기에 분노한 감독이나 동료 선수들이 비매너적인 행동을 했다고 연제민 선수에게 한 소리 하지 않았을까요?


또 연제민 선수의 해명



보시면 일단 저 말을 다 믿는다기 보다는

정말로 뒷통수를 후려갈겨 쳤다면 가해자가 나 억울해요 때리지 않았습니다 라고 먼저 해명을 할까요?

만약 저 트윗이 거짓말이라 가정하면 이동국 선수는 더욱 더 분노에 차오르겠죠?

분노에 찬 이동국 선수가 '저 색히가 나 후려갈겼어요' 라고 한마디만 쓰면 저 선수 어떻게 될까요? 미친듯이, 개같이 까입니다 정말로.

갈긴 것도 괘씸한데 거기다 거짓말까지 했으니 미친 개같이 까이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먼저 해명을 했다는건 저게 사실이고 정말 억울하기 때문에 먼저 해명을 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 일은 미친듯이 절묘한 각도와 상황이 어우러져 일어난 헤프닝(헤프닝이라 칭하긴 좀 그렇지만;;)이 아닐까 싶네요.


물론 이동국 선수의 입장이 나오면 더 확실해지겠지만

일단은 저 선수를 비난하는 건 자제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 사실이 아니라면 저 선수가 너무 억울하잖아요 ㅠㅠ


ps. 화면은 진짜 제대로 후려갈기는 것 처럼 보이긴 합니다.....아무리 봐도 ....ㄷㄷㄷㄷㄷ 저게 각도와 상황이 절묘하게 어우러진거라면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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