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중3 남자입니다. 부모님 둘다 많이 아프세요.... 직업도 없으시고요 아빠는 당뇨병 고혈압 이런거하고 또 희귀난치병이라고 골수에 무슨 문제가있다고하고.. 엄마는 뇌하수체 선종이에요.. 엄마는 예전에 수술도 한번 하셨는데 그건 아마 산부인과쪽으로 문제가 있어서 수술한것같애요... 저희형은 .. 아 저희형도 오유하는데 만약 이런글 보면 좀 그럴까요?ㅎ;; 저희형도 제 나이때 방황했던것같애요 지금은 열씸히 대학생활하고있구요... 등록금 대출하는거 옆에서보는데 왜 제가 다 우울해지는지... 공부도 해야되는데 해야되는데하면서 그게 잘 안되요... 오유에서 다른 고민 글이나 좋은 글 보면서 위로받으면서도 뒤돌아서면 학원도 못보내주는 가정형편을보며 너무 열등감이듭니다. 나처럼 가정형편 어려운상황애서도 성공한사례들보며는 난 왜이러지 하면서 내가 또라이지 내가 의지박략아지하고 생각도 자주하고요... 글구 엄마도 우울증이있어요 그래서 가족이 잘해줘야되는데............ 아들인 제가 잘해드려야하는데 아 씨발.................................. 그냥 하루하루가 고역이네요 친구들하고 놀떄는 그나마 잊고서 잘활동하는데 혼자있을때면 그냥 막 이런저런생각 들고그래요 지금도 기분이 착잡합니다.................................................. 이런거 하소연할데도없고........... 근데 또 부모님 성격도 참 그래요............ 아빠는 고집불통이고,,,, 정도를 지나쳐서 앞뒤꽉막힌 자기의견아니면 니맘대로해라식의 그런... 엄마는,,, 엄마나 나나 형이나 다 불쌍해요 솔직히 아빠도 불쌍한데............................... 내가 모질라서 이러는건가 생각하면서도 환경을 바라보면 꼭 그런것 같지도 않고..... 그냥 이런 사람도 있다 뭐 그런... 그냥 위로좀 해주고 가시면 감사드리겠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