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오늘여기처음들어와봤는데 요즘 그냥 이런저런생각도많고 고민도많고 어딘가에털어놓기도 좀 그렇고 그래서 어쩌다가 여기를 알게되서
바로가입했네요 ㅋㅋ 음 길이 좀 길어질꺼같은데....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지금 저는 결혼생활을하고있는데 사실 누군가가 바람을피웠다거나 상대를 무시한다거나 하진 않아요
근데 요즘 오빠랑같이있으면 너무갑갑하고 숨이턱턱막히는 기분이고(오빠가 절 좀 많이 구속하는 편이예요 1박은당연히안되고
술집도 어느동네냐에따라 되고 안되고도 심하고 예를들면 번화가에있는 술집은 백퍼안되죠 친구들만나봤자 동네에서 만나야되고
10시만넘어도 전화오고 난리나죠 근데 저는 사실 원래 친구들이랑 어울리는거 되게 좋아하고 약간 자유방임주의?였는데
처음에 오빠가 너무좋아서 결혼을 마음먹었었어요 그리고 결혼하고나서도 지금까지도 그렇게잘살아왔구요 싫어하는거는 안하면서요)
아 글이좀 정신없네요 죄송해요 제가 논리적으로 말을못해서..ㅋㅋㅋㅋ0
아무튼 그렇게 이때까지 잘살아왔는데 최근 이런생활이 너무 싫어지면서 예전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고 하고싶었던 것들 하면서 살고싶기도하고
회의감도느껴지고 무료함도느껴지구요 예전에는 정말이사람이랑있으면 좋았는데 요즘은 같이밥먹으면 체할것같고 그래요
사실몇년동안 연애하고 살면서 권태기가 한번도안왔었거든요 정말 그동안 너무좋았어요 그런데 최근 이런생각이 드니까 어떻게해야할지모르겠어요
얼굴도 제대로 못보겠고 표정에 다 티가날꺼같아서
그냥 단순히 잠깐스쳐지나가는 권태기일지 사실 이걸 극복할 자신이 없어요
만약에 이혼을 하게 된다면 저는 그뒤론 결혼안하고 독신으로 평생살생각이거든요
그런생각을 한번하고나니까 그생활이 너무 기다려지고 기대하게되고.....암튼 그런생각밖에안드네요 요즘은 ㅠㅠ
아 그런데 이런생각을 하게된계기가있기는 한거 같애요 오빠는 한번썽나면 자기화를 주체못하거든요 어떨때는 손지검을할때도 있어요
저도 나름 막 자신감이그렇게빠방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자존감이있는사람이라 그런건 이해를 못하겠더라구요 그런일이 몇년동안살면서
한세차례정도 있었나? 제가 왜 이런일을당하면서까지 이사람이랑 살아야 하나 싶기도 하고......그래요
어떻게해야할까요 이런기분들을 ㅠㅠ아무말이라도 좋으니 무슨말이라도 해주시면 감사해요..너무 답답하거든요 ㅠㅠ
아무튼 이렇게 글이길어질줄몰랐는데 긴글읽어주신분이 계시다면..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