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민주당의 당대표가 되신 이해찬 의원님께 몇가지만 요청합니다. 

 1. 당내 적폐를 몰아낼 윤리위원회의 공정한 운영으로 수많은 논란을 일으킨 이재명의 제명을 촉구합니다. 

도덕성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가 옛날 같지 않습니다. 이재명과 함께 민주당이 추락하는 것을 더이상 보고 싶지 않습니다. 

 2. 불가역적인 시스템 공천과 당원 중심 정당으로 당내 민주주의를 완성시키시길 바랍니다. 

 민주당은 이제 전국정당입니다. 단수공천, 전략공천은 구시대의 산물일 뿐입니다. 선거 직전에 룰을 바꿔 경선 잡음으로 당의 힘을 빼는 일도 더이상 없어야합니다.

결과 못지 않게 과정도 중요한 시대입니다. 지난 평창 올림픽에서 페어플레이로 최선을 다하면  꼴찌에게도 박수를 아끼지 않고 꼼수가 보이면 금메달에도 야유를 보내던 국민정서를 꼭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3. 적폐청산 못지 않게 민생경제에 신경을 써주시길 바랍니다. 

박근혜가 중형을 선거받고 기무사가 해체에 가까운 개혁을 받고 있습니다. 적폐청산은 더디지만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습니다. 

 적폐청산의 동력을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선 범진보진영의 단결보다 당장의 물가에 신경이 쓰이는 국민의 마음을 얻어야합니다. 그래야 다음 총선에서 대승을 거두어 사법부 개혁, 공수처 설립 같은 굵직한 적폐청산의 과제를 국회에서 실현시킬수 있습니다. 

그래서 야당들과는 알맹이 없는 싸움보다는 실속있는 협상과 설득을 해야합니다. 진영논리에 치우치지 마시고 국민들의 삶을 위한 최선/차선이 무엇인지 살펴주시길 바랍니다. 

4. 여당이자 국회의석 1당의  당대표로서 중도층, 심지어 보수층과도 소통할 수 있길 바랍니다.

입맛에 맞는 특정 팟개스터에만 출연하지 마시고 공중파 3사 그리고 종편에도 출연하셔서 민주당의 입장을 홍보하고  문프 정부를 밀착 지원하시길 바랍니다, 

바쁘시고 거슬리는 내용이 있더라도 직접 당원게시판, 포털 기사 댓글들, 트위터 답글들을 챙기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건강에 좀더 신경을 쓰셔서
20년 민주당 집권의 기반을 굳건히 세우시길 바랍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