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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선물만 받고 헤어지려고 했어.
게시물ID : gomin_1454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까마귀Ω
추천 : 1
조회수 : 62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4/25 23:24:48
사귄지 3년 되던 해에.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나 원래 생일선물만 받고 헤어지려고 했어.
저는 웃었습니다. 실소가 반이고 표정을 감추기 위해서 웃었습니다.

사귄지 3년. 서로 네이트같은 비밀번호 공유야 개의치 않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신뢰받고 있으니까 알려준거잖아요.
그래서 안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오늘 베스트에 있는 장난감 이었을까요라는 글 보고 
떨리는 마음에 한 번 싸이 확인을 해봤습니다.

옛날 남친이랑 찍은 사진.
그래.... 이건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친구1 : 야 너네 아직도 안 헤어졌냐?
여친  : ㅇㅇ
친구1 : 헤어진다며?
여친  : 선물 다 돌려달라고 하면 어떡해?

그 외 아는 교회사람들이랑 영화약속...... 그것도 저랑 만나기로 한 날에; 약속 캔슬한 이유가 저거 때문...
혹시나 싶어 친구1의 싸이에 가서 방명록을 봤습니다.
여친 : 야 어떡하냐고
친구1 : xx년아 내가 어떻게 알아. 걍 잠적해.
여친 : 우리집 주소 다 아는데?
친구1 : 쫓아오면 스토커로 신고하면 되잖아

아 ㅅㅂ...
모르겠네요.
남자던 여자던 다 매한가지겠지만
진짜 연애하는 사람들 중에는 면상에 철가면 쓰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싸이 보고 좀. 식겁해서. 빈정상해서~
지난 주에 영화보고 내려오면서 봤던 코트; 입어보고는 그냥 나왔는데 그거 분명 사달라는 얘기거든요.
지갑사정이 안 좋아서 모른체 사주지 않으려 했는데.... 그래서 은근 그렇게 말하니까 냉담하네요.

동갑내기인데. 같은 23살인데. 헤어지긴 헤어져야 할 거 같은데.... 아 ㅅㅂ... 이 배신감은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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