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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묘들 밥주는 아잰데요,얘들 네일케어질문
게시물ID : animal_1455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UmortalHOW
추천 : 4
조회수 : 693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5/11/09 18:14:32
어제 새로 산 사료를 주러 주차장에 나갔다가 야외주차장 바닥에 펼쳐쳐 놓인 박스에 박박 긁은 자국이 있었습니다.
묘들의 네일케어 흔적...알겠더군요. 동게를 자주 들락 날락한 덕분에...

아침에 출근할 때 보니 모친 묘가 제 차 옆에 있는 차 뒤에 새로 제가 깔아준(방석용으로 쓰라고) 박스에 가더니
박박 긁는 거였습니다.
제 차 밑에는 박스 깔아놓고 밥상자가 큰 게 숨어있어요. 거기서도 식빵 모습을 하고 가족들이 앉아있더군요.
아예 밥을 끼고 사는 거죠.

이 친구들, 박박 긁는 제품이 필요한가요? 어릴 때 집에서 키우던 묘가 벽을 다 긁어놓는 걸 본 기억이 있습니다.
나무나 담벼락에 긁으니까 야생이라 필요없나?

아파트가 묘들을 꺼리는 분위기라 차 밑에 두면 이 친구들 덩치가 커서 박박 긁기가 힘들 거 같고...
차 뒤에 두려니 오가는 차주들, 경비아저씨들이 보게 될 거라 혹시 버려도 서운하지 않게
박스를 몇 장 겹쳐서 끈으로 묶어놔둘까요?
그래야 박박 긁는 기분이 시원하지 않을까...는 순전히 내 생각이고 아효...고민됩니다.
아무래도 까끌까끌한 게 박박긁개의 생명 아닌가... 

멀쩡 새거 사서 두면 새것 티가 나서 눈에 잘 띌 거고 너덜너덜해야 사람들이 생각하길, 웬 놈이 여기다 씨레기를 버맀노!
하면서 귀찮으니까 눈만 흘기고 지나칠 듯 하다...는 계산에 중고매장에서 사야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여러분들의 조언을 기다립니다.

우리냥 1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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