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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끓는' 삼양식품...10대 오너 3세, 수십억 차익
게시물ID : sisa_1455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비밀Ω
추천 : 2
조회수 : 754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1/12/08 12:00:15
http://news.mt.co.kr/mtview.php?no=2011120709430223265
드디어 애국기업 삼양식품이 살아나기 시작했네요...! 친일기업 농심 롯데 OUT!!

'주가 끓는' 삼양식품...10대 오너 3세, 수십억 차익
전병우군 개인기업 비글스, 지분 대부분 매도… 주가는 과열 논란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입력 : 2011.12.08 07:49|조회 : 53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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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끼 짬뽕' 열풍으로 삼양식품 (55,200원 6300 12.9%)의 주가가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오너 3세는 개인회사를 통해 보유하고 있던 지분 대부분을 매도해 대거 차익을 실현했다.

◇삼양식품 3세 기업, 비글스는 주식 팔았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양식품 특수관계인인 비글스는 주식 20만1535주 중 12만4690주(1.68%)를 장내매도했다.

비글스는 지난 11월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6일에 거쳐 12만4690주를 장내매도했고, 주당 매도가격은 2만4400원~3만4800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비글스는 지난 2007년 1월 설립된 자본금 5000만원의 농수산물 도소매업체로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의 장남 전병우(18세)군의 100% 개인회사다. 전군은 창업자인 전중윤 명예회장의 손자이다. 

최근 삼양식품 주가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마감해 사흘새 50%가량 급등한 것을 감안할 때 상당한 차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비글스의 지분은 신주인수권 행사를 통해 보유하게 됐다. 당시 행사가격은 1주당 1만5950원. 지난 2009년 6월말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할 당시 행사가는 2만372원이었으나, 이후 3차례 하향 조정됐다. 

비글스는 평창 개발 이슈로 삼양식품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하자 지난 6월과 7월에 집중적으로 신주인수권을 행사했다. 6월 9일에 9만4043주, 6월 20일엔 추가로 9만4043주를 행사했고 불과 한 달이 안된 7월초 5일간 14만3290주를 내달 팔았다. 매도 단가는 2만원 후반에서 3만원 초반 수준. 한달만에 100%에 가까운 수익률이다. 

다시 7월 12일 주가가 10%이상 급락하자 다음날인 13일에는 6만2695주의 신주인수권을 행사했다. 이어, 11월 말부터 다시 삼양식품 매도에 나선 것이다. 이 역시 수개월만에 100%에 가까운 수익률이다. 

지금까지 비글스의 삼양식품 주식매매 누적차익은 30~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비글스가 사실상 삼양식품 주식을 매매해 전병우군의 '재테크'를 대행하고 있는 셈이다. 

◇나가사끼 짬뽕은 신라면이 될 수 있을까?

비글스의 삼양식품 주식 매도에도 불구하고 7일 삼양식품 주가는 전일보다 6350원(14.92%) 급등해 4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0거래일 연속 급등세다. 

하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삼양식품의 주가가 나가사끼 짬뽕 단일 제품의 뉴스흐름에 따라 '오버슈팅'(일시적인 급등락)하고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김주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 주가는 추가 진입이 상당히 부담스러운 수준이고 나가사끼 짬뽕 단일품목 하나의 실적 호조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지켜봐야 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적정주가를 산출하려면 실적의 지속 가능성이 전제돼야 하는데 다른 경쟁사들도 나가사끼 짬뽕처럼 맑은국물 카테코리의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어서 향배를 가늠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신영증권이 제시한 목표주가 5만3000원은 농심 (263,500원 1500 -0.6%)의 전성기 주가수익배율 14배를 적용한 가격이다. 하지만 증권업계는 나가사끼 짬뽕의 판매 호조가 라면업계에 없던 지각변동임을 인정하면서도 제2의 신라면이 될 수 있을지는 섣불리 판단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김 연구원은 "워낙 농심이 독식하다시피하던 라면시장에 이변이 생기다보니 뉴스흐름에 따라 오바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며 "나가사키 짬뽕의 시장지배력이 지속된다고 전제하고 계산해도 4만5000원~5만원이 최대 주가"라고 밝혔다. 

또 다른 증권사의 연구원은 "시가총액이 3600억원으로 치솟았지만 단기급등에 따른 것이라 아직 커버를 고려하지는 않고 있다"며 "중소기업이라 기업 리포트가 워낙 없었던터라 한정된 평가로 주가가 과열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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