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 업로드가 생각보다 오래걸리는군요. 아무튼 이소라의 정규 3집 [슬픔과 분노에 관한]에서 수록곡입니다. 이 앨범은 슬픔과 분노 파트로 나눠져 있는데요. 슬픔 파트는 뭐.. 충분히 예상하실거고 (타이틀곡 믿음:http://www.youtube.com/watch?v=uV4LjjjPLjI) 분노 파트는 락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소라의 보컬도 훌륭하지만, 세션이 당대 최고 수준이에요. 이전에 소개해드린 Curse라는 곡에서는 김태원이 작곡과 기타를 담당했고 (아마 무릎팍에서 말한 그것이 아닌가싶네요) praise 라는 곡에서는 신대철(!)이 참여를 했죠 제가 꽤나 아끼는 앨범입니다. 여담으로 전에 올린 '피해의식'이 불법다운을 조장하는 것 같아 삭제 했습니다. 비밀이 없어 왜들 목을 졸라 버릴까? 죄도 아닌 것 갖고 말만들기에도 참 지치겠다 재주껏들 캐내고 마구 써서 튀어 보겠다? 지난건 늦게라도 더 붙여먹고 까낸다 확인되지 않아도 먼저 뱉어놓고 보겠다? 쓸것없는 날이라도 여기저기서 찾아내 칸이라도 매꿔야 돼 "누굴 밟아볼까?" 비밀이 없어 왜들 목을 졸라 버릴까? 죄도 아닌것 갖고 비밀이 없어 다들 말을 돌려 버릴까? 왜들 열받게 하는덴 하~ 도 트겠다 이번건 무난하고 또 써서 먹여 보겠다? 무기력한 얼굴들을 오만하게 쳐내며 교묘하게 씹어야 돼 "너도 망쳐 볼까?" 비밀이 없어 왜들 목을 졸라 버릴까? 죄도 아닌 것 갖고 비밀이 없어 다들 말을 돌려 버릴까? 왜들 UH! 잠깐만 너는 아나? 내 펜 하나 이거에 기고 떠는 사람 너무도 많아 모두가 아마 내 입을 막아 넘기려 하겠지만 절대로 쉽지 않아 잘난 인간 내 눈에 밉보이는 순간 시작되는 너의 시대 수난 모두가 진저리 치는 나만의 잔머리 까맣다 까만 거머리처럼 피빨아먹더니 아무도 듣지 않는 너는 벙어리 남은건 하하 나에 대한 분노덩어리 electric guitar ; 김세황 synthesizer ; 조규찬 bass ; 김영석 drum ; 강수호 background vocal ; 조규찬 rap ; 김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