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당대표 선거 발표 직후 사실 기운이 없고 무기력 해서 한동안 커뮤니티에 안오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토요일 일요일 그 수많은 조롱과 작전세력 알바 몰이를 보면서 분노가 치밀더군요.
가장 절 화나게 했던건 -너희들 졌잖아 반성해 -
바로 이 구절 이었습니다.
이대로 있으면 안될거 같았습니다.
내가 힘들다고 외면하면 이 말도 안되는 말이 기정사실화 되고 오유는 작전세력이나 하는 커뮤니티라는 오명을 받게 될거 같았습니다.
김어준의 작전세력 프레임을 깨야 한다고 생각 했습니다.
귀찮더라도 혹시 날 작전세력이라 모는 사람이 있으면 법정에서 시시비비 가릴 생각으로 그렇게 자신 있으면 누군지 말해라. 딱 집어서 이야기 해라
특정화 해서 가려보자 이런 말들을 그들에게 수없이 했습니다.
한명도 안나오더군요.
제가 법에 잘 모르지만 이번 이동형 김갑수 건으로 알게 된게 있었습니다.
아무리 막말을 하더라도 그게 특정화 되지 않으면 고소 하기 힘들다고요.
예전 강용석이 아나운서에 대해 막말을 해도 그게 개인에 특정화 되기 힘들다고 판단이 났던것도 기억이 났고요.
김어준을 신봉해서 너희들 작전세력이야 하고 부르짖고 있는 사람들 자신들도 우리들이 작전세력이라고 확신하고 있지 못해요.
진짜 확신 했다면 지목해서 찾아내야죠. 김어준의 논리에 뒷받침되는 증거거든요.
또 하나 뻘짓하고 있는 빈댓글 운동
저 처음부터 웃겼어요. 화 하나도 안나거든요.
제가 작전세력 알바로 돈버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얘네들 뭐하는 거지? 바보들 같다.
아니 빈댓글이면 자기들 하고 싶은 말 하나도 못하는데 이게 정말 먹힐거라 생각하는거야?
진짜 알바들이라면 댓글이 돈이기 때문에 짜증 나겠지만 저같은 사람들은 정말 좋거든요.
그놈의 조롱 ㅋㅋ 안볼 수 있을테니깐요.
여기서 빈댓글 운동 하시는 분들 꼬옥 그 운동 계속 유지 하시기 바랍니다.
중간에 그만 두시면 안돼요.
저의 정치 흑역사중 첫번째 안철수에 이어 김어준이 되었음을 이젠 인정합니다.(김어준은 정치인이 아니지만 )
오유에 제 예전글 보니 김어준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긴 글도 썼는데 여기에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김어준과 안철수가 저에게는 동급이 됐음을 알려드리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