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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45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제발
추천 : 0
조회수 : 27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7/08/24 22:32:18
한 3년전부터 부모님이 사이가 굉장히
안좋았습니다...
이혼하려고 하셨지만 저와 언니가 아직 어려서
서로 말한마디 안하고 3년째 각방쓰며 살고있죠...
그래도 작년여름엔 어쩐일인지 네식구 다같이
피서도 갔다왔습니다.. 그때도 전 이제 다시 화목해지겟구나.. 이런생각에
굉장이 좋았는데 갔다온지 일주일도 안되서
악화되면 더 악화됬지 나아지진 않았구요....
몇일전 안방에 에어컨이 있어서 언니 아빠 저 이렇게 자고있는데
아빠가 갑자기 소리를 지르시는거에요...
"지금까지 뭐하느라 전화도 안받았어!!"
이렇게요... 막 여자목소리가 나는데 엄마같았어요..
그리고 갑자기 남자목소리가 나더니
마포대교라며 엄마를 데리러오라고 하는겁니다..
아빠가 당신은 누구냐고 묻자 그분은
한강에서 바람쐬고있었는데 사람이 물에빠져서 구햇다는겁니다.......
그후에 전화를끊고 아빤 엄마를데리러 가셨구요....
전 부모님이 올때까지 잠도못자고 언니가 깰까봐
조용히 울기만했습니다..... 다음날 집에 외할머니가 오셨는데
엄마가 우셨어요... 많이.. 그래서 언니랑 집에서 나와서 늦게 들어가자
아빠만 계셨어요.. 엄마는 할머니와 병원갔다고 하셨구요...
그뒤 이틀동안 엄마는 연락이 안됫습니다.. 그때 핸드폰이 물에빠져서 고장이였거든요..
얼마전 엄마가 입원했다는 연락을듣고 오늘 병원에 갔습니다...
아빤 너네한테 엄마가 있었냐는둥... 너네한테 엄마가 어딧냐고 막 그러시구요..
저희가정이 어떻게 되려고 이럴까요.......................
요즘 이것저것 일이많이 너무 우울하네요...
글을 너무 정신없이써서 죄송합니다......ㅠㅠ
그냥 따뜻한 말한마디 듣고싶어서요..
아! 저희 엄마 구해주신분 정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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