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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전주 먹방(데이터 주의, 사진 多)
게시물ID : cook_1455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티피티
추천 : 10
조회수 : 2993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5/03/30 23:58:09
1박 2일 군산/전주에서 먹은 사진입니다.
이밤중에 배 고프네요.ㅠㅠ
 
군산도 좋지만 전주는 정말 사랑입니다.
술먹고 해장국먹고 간식먹고 뒹굴하다보면 무한 살찜이 가능할듯한 도시.
그런데 안주가 빵빵해서 위장은 안상해!? 그런 느낌.ㅠㅠ
 
전주에 있는 음식점 들고올라오고 싶었습니다.
군산은 많이 먹어보지 못해서, 물짜장이랑 이성당 둘다 사랑이지만 물짜장은 정말 하트 뿅뿅
 
[ 군산 ]
1. 빈XX
- 탕수육 / 물짜장 / 짬뽕 / 짜장면(사진 못찍음)
 
물짜장은 처음 먹어봤는데 그릇에 소스한점 없이 먹었어요. 밥 비벼 먹어도 맛있을거 같은 ㅠㅠ
친구랑 요리왕 비룡형태로 맛 평가, 음미하면서 먹은건 안자랑.
 
"울면의 국물을 진하게 조린듯한 느낌에 해물칼국수 국물 풍미도 난다"  이러고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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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성X
- 야채빵(나오자마자 마셔서 사진 없음) / 슈크림 / 바닐라슈크림 / 블루베리잼빵 / 앙금빵(사람에 치여서 들고 바로 나오느라 사진 없음)
 
야채빵은 갓나온건 정말 마셨습니다. 야채를 잘 안먹는 제가 먹어도 간간한 간 뒤로 살짝 느껴지는 마요네즈의 맛이
어우러져 베리굿!! 튀김빵일줄 알았는데 만두피 같이 앏은 빵 반죽에 식감도 굿!!
 
사실 야채빵이 너무 맛있어서 나머지 먹은 빵은 그냥 SoSo.
 
슈크림류는 의외로 식감이 거친느낌(약간 고구마 앙금같은 느낌)이 있지만 인공 단맛보다는 부드럽고, 바닐향이 가득.
 
앙금빵은 정말~ 달았습니다. 빵만 먹기는 제입맛에는 많이 달았지만 빵한입 우유 한모금 먹으면 입에서 단팥도 빵도 녹아내립니다.
우유랑는 정말 환상 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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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
1. 옛x 막걸리
 
 1) 첫번째 주전가 안주
 
- 미니 족발 / 김치전 / 돼지고기,두부 묵은 김치찜 / 영계탕
 
원래 너무 유명해서 갈때마다 못갔다가 이번에 택시기사님의 추천을 받고 확신을 가지고 갔는데
정말 왜 유명한지 알겠더군요. 사이드 없이 메인이 가득.
 
김치류 음식의 맛은 정말 최강입니다.
무엇보다 모든 음식 서빙이 바로 먹을수있게 손질해줘서 특급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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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두번째 주전가 안주
 
- 색감이 예술인 계란전 / 생선구이 / 오징어통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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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세번째 주전가 안주
 
- 새우 소금 구이 / 게장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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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장점은 메뉴판에 아예 무슨 메뉴가 나온다고 공개가 되어있어서 좋았어요.
 
이전에 여행갔던 곳은 스끼다시 풍만 잔뜩 나오고 두번째 부터 메인이 조금씩 나오는데..기대를 가지고 먹는 가게와
처음부터 알고가는 가게의 차이점인데 전 이번 방문이 좋았네요.
 
사실 적은 인원으로 갈때 메뉴 모르고 가면 페이스 조절이 안되서 2주전자 이상 죽어도 못먹겠더라구요.
이번엔 어느정도 메뉴를 알고 먹어서 세주전자까지 먹고 배터져서 나옴.
 
2. 남부시장 콩나물 국밥
 
- 순한 / 보통 / 매운맛 선택 가능
 
전 매운맛 먹었는데 여긴 청량고추와 마늘을 계속 현장에서 빻아서 음식 나올때 넣어주다 보니
밑으로 매운 액기스가 계속 섞어서 먹다가 입술 뒤집어질뻔했습니다.그래도 눈물 흘리면서 다 먹었어요.ㅎ
 
이전에 전주에서 비린내 가득한 콩나물 국밥먹고 좌절했었는데, 친구덕분에 잘 갈수있어서 이미지 확 좋아졌어요.
오징어는 추가(비용별도)가 가능한데 시킨 그릇수만큼 나눠서 넣어주시니 참고 하시면 좋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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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남부시장 청년몰내 커피숍
 
- 더치 아이스 / 더치 핫 / 초코음료(이름이 길어서 기억 안남)
 
초코음료가 보통 네스x같은 초코가루나 초코시럽이 아닌 오리지널 초코조합 가루로 만든 어쩌구 하는
긴 설명이 있었는데 자세히는 기억이 안나요.
 
그런데 일반 초코의 느끼함 전혀없이 산뜻하게 단맛으로, 초코음료를 먹으면 생기는 그런 텁텁함 없이
상쾌하게 달고 맛있었어요. 생크림은 우유향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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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뒤로도 초코파이 / 바게트 / 치즈구이 / 모주 / 다우랑 만두 사서 정좌에서 맥주 한캔과 먹었는데
지쳐서 그랬는지 사진이 없네요.
 
전주는 이번이 세번째 여행인데 역대 갔던 중 제일 알차고 맛있게 먹었어요.
 
초코파이의 경우 오리지널 풍년과 다른 풍년. 그리고 신규로 생겨나는 전주 초코파이가 있던데
먹어본 바로는
 
오리지널 초코파이 : 초코맛이 강하고 초코 코팅양이 많다. 초코가 많은 만큼 단맛이 강함. 부스러기가 잘 생긴다. 칙촉과자 + 브라우니같은 빵.
다른 풍년 초코파이 : 단맛이 덜하고 초코양도 좀 적은편. 삼삼하게 단편이며 식감은 칙촉과자느낌. 부스러기가 적다.
 
그외 다른 초코파이도 많았는데. 브랜드에 따라 치즈파이와 다양하게 나오는게 많더라구요.
전 너무 단건 좋아하지 않아서 오리지널이 아닌 풍년쪽이 더 좋았어요.
 
모주는 그냥 계피향이 나는 음료수?ㅎㅎ 한짝 사올걸 한병만 사와서 후회했어요.
집에 부모님들은 취향이 아니라고 하시는데 전 작은 병은 머그컵 두잔분량으로 원샷했습니다.
 
성격이 사람 너무 많은것도 기다리는 것도 싫어하는 편인데, 친구가 강추해서 같이 산 길거리 음식들이 너무 다 맛있었어요.
 
개인 맛 순위는 1. 바케트 샌드 2. 다우랑 만두 3. 오징어 통 튀김 4. 마카롱 아이스 5.모주  6.초코파이 7.치즈구이 순이예요.
 
가을쯤에는 한복도 빌려입고 좀더 여유있게 보고싶네요.
평일에도 주차난은 굉장한 편이고 평일도 모든 음식점은 대기가 10분이상입니다. 주말은 거의 30분이상일거예요.
 
군산/전주는 또 가고싶네요.ㅠㅠ
정말 살찌는 여행지로는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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