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도예학과 다니고 있구요
원래는 게임원화쪽에서 일하고 싶어서 고삼때 그나마 연관된 디자인학과를 준비했다가
수능을 못봐서 성적을 맞춰서 가느라 원치않은 학과에 입학했는데..
암만 다녀도 흥미가 나질 않았어요 어느새부턴가 디자인학과 다니는 친구들하고 나하고 자꾸 비교만 하게되고.. 열등감이 들게 되더라구요 수업도 디자인 수업이 더 재밌었구요ㅠㅠ
학사경고 2번 받고.. 휴학하고 그러다보니 지금은 23살이 되었고 복학하면 24살인데 2학년 1학기네요..
학교를 그만둘까 싶으면서도, 국립이라 학비도 싸고 인서울에 인지도도 좋은 학교라서 너무 아깝단 생각이 든거에요
하지만 전공에는 관심이 없고.. 딜레마에요
(전과는 저희 학과내에서 막았고 복수전공 하기에는 성적이 낮아서 지원을 못했어요)
그래서 학교 다니다가 원래 하려고 했던 게임원화쪽으로 일본 내 전문학교 진학하려고 지금은 유학중인데요. 만약 전문학교까지 졸업하면 대학교는 제적이에요.
하지만 여기에서 전문학교 나와도 결국은 한국에서 고졸로 남아요.
선택지는 이래요.
1. 같은 학교 또는 다른 학교 디자인과로 일반편입을 준비한다
2. 나이도 신경쓰이니 자기 자신과 타협을 하고 일단은 도예학과 졸업 -> 디자인 관련 자격증을 따면서 후에 원하는 일에 취업
2-1. 부전공으로나마 디자인과 수업을 듣고 도예학과 졸업 -> 마찬가지로 자격증 따고 취업
4. 일본 전문학교 졸업 후 고졸인 상태로 일본 또는 한국에서 원하는 일에 취업
일단은 대졸이냐 고졸이냐 에서 크게 갈리는건데,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선택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