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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그렇게 밖에 하지 못하는가 라는 의문에 글을 적어봅니다.
게시물ID : gomin_14564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강요하지마
추천 : 0
조회수 : 22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6/15 16:2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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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필자는 회사를 다닌지 3년이 다 되어가는 직딩
 
우리 회사에 신입들이 들어온지도 3개월째 ...
 
늘 그랬듯이 우리 회사의 꼰대들의 횡포가 여전하다.
 
그들은 신입들은 뭐든지 다 안다고 생각한다.
 
무조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그런 사람들 ...
 
그렇다고 신입들이 실력이 떨어지거나 그런건 아니다.
 
우리 부서에 들어온 신입 k군은 in 서울 대학을 졸업한 똑똑한 친구다
 
그 친구는 나와 일한지 2달이 되었을때 처음 1:1로 술을 마셨다
 
그가 말하기를 본인은 나와 일하게 된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한다.
 
동료들은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고...
 
나는 처음 그 말을 들었을때 직감했다.
 
나이 많고 융통성 없는 사람들의 사람 대하는 태도를
 
k군의 동기들중 몇몇은 그 태도에 질려서 하루 하루가 고통이라고 했다.
 
그중 한명의 예를 들었는데 역시나 ...
 
신입들이 알면 얼마나 알것인가 취직을 위한 공부만 하고 회사에서하는 실전은 아마 잘 모를것이다.
 
회사 OJT와 교육을 받는다고해도 그들이 모르는건 많다.
 
그럴때마다 그 나이 많은 융통성 없는 사람들의 특성이 나타난다.
 
항상 신입은 모든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그 신입이 모른다면 세상이 당장이라도 끝날것 처럼 불같이 화를 내며
 
설명도 제대로 안하는 그런 사람이 무심코 그냥 입에서 나오는대로
 
뱉어내는 말들이 듣는 사람들은 얼마나 상처가 되는지도 모르고
 
자신들은 다 알고 일했던것 처럼 말하는데
 
좀 좋게 설명해줄수 있는건 아닌가 좀더 상냥해 질수 없는가?
 
그들은 꼭 그렇게 밖에 못하는가 ?
 
라는 의문을 오늘도 내 앞에서 화를 내고 있는 사람을 보면서 입술 앞까지 튀어 나오려는 말을 참으며
 
용기 없는 나 자신을 탓하고 ... 그렇게 상처 받지 않았을까 그 신입에게 다가가 모르는걸 가르쳐 주며
 
힘내리는 말한마디 못하고 그저 잠시 데리고 나와 바람이나 쐬게 하고 담배한대 물려주고
 
힘들어하는 그들을 보면 괜히 미안해지고
 
이렇게 있다보면 나도 그들 처럼 변하게 되는게 아닐까 하는 두려움에
 
나의 이런 모습이 있었구나 하는 기억이 되게 잠시 시간내어 글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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