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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랑 같이 살게 될 줄 몰랐고 웹툰까지 그릴줄 몰랐.."
게시물ID : humordata_17696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페리테일
추천 : 41
조회수 : 3153회
댓글수 : 69개
등록시간 : 2018/09/03 12:19:05
+
 
2018년 3월의 시작즈음.
여러가지 안좋은 일도 많고
개인적으로 힘든일이 많았던 그 즈음에
바람쐬러 가자 하고 꽤 먼거리로 밥먹으러, 커피 마시러 나갔어요.
 
그렇게 만족스럽게 커피까지 마시고 나오던 때,
이 녀석이 어디선가 졸래졸래 나타나서
계속 따라오는 거예요.
 
잠깐 그러다 말겠지 했는데,
30분이 넘게 따라오는 녀석은
결국 차에까지 올라탔어요.
 
 
 
 
IMG_4213.JPG
 
 
같이살수_001_포토.jpg
 
 
개인적인 건강문제때문에 저는 평생 반려동물을 키워본적이 없어요.
그래서 길고양이들 밥을 주거나 해도 절대 데려오지는 않았거든요.
그런데 그 날 이 녀석은
유난히 눈에 밟히더라고요.
주변가게에 물어보니 며칠전에 누가 버리고 간것 같다고 하고,
뭐 얻어먹은 것도 없어서 애가 아픈것 같기도 하고....
 
일단 병원이나 데려가보자 하고
그 밤에 병원으로 데려갔습니다.
 
잠시 임보정도 하다
좋은 분에게 보내야지 했었는데
어느새 170 여일이 넘게 같이 살고 있어요.
 
1f18bf23fe8b1f.jpg
 
집에 왔을때 커칠거칠하던 발젤리도
이제는 말랑말랑 핑크젤리가 되었어요.
 
KakaoTalk_20180313_022438608_1.jpg
 
그때는 부은줄도 몰랐던 얼굴도
 
20180703_반사_r.jpg
 
이제는 다 가라앉아서 다른 고양이처럼 되었어요.(같은 고양이 맞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살이 점점 찌고 있....-0-)
 
KakaoTalk_20180606_005809522.jpg
 
KakaoTalk_20180407_190623309_1_r.jpg
 
 
집에 온지 다음날부터
매일매일을 사진으로, 다이어리에 글로 기록하다가
만화까지 그리기 시작했어요.
그러면 왠지 같이 살수 있을것 같았거든요.
 
그렇게 만든 웹툰 원고를
제 채널에서 먼저 연재했다가
좋은 기회가 되어 정식연재를 시작했습니다.
 
오래된 작가고 백만년만에 연재라 이렇게 여러 커뮤를 다니면 스스로 홍보를 하고 있....-0-
사실 이 녀석과 같이 살고 있는 지금도 매일매일이 살얼음 걷는 그런 상태거든요.
야 광고 아녀! ㅜ_ㅜ 라고 너무 내치지 말아주시고
너그럽게 이해를....굽신굽신.
 
 
 
5차 ㄷㄷ_시안.gif
 
 
 
웹툰 제목은 "같이 살수 있을까" 입니다.
한번씩 구경와주시면 감사감사 하겠습니다.
 

1화
https://bufftoon.plaync.com/web/toons/10095/102283?categoryPageNo=1
 
2화
https://bufftoon.plaync.com/web/toons/10095/102284?categoryPageNo=1
 
3화
https://bufftoon.plaync.com/web/toons/10095/102285?categoryPageNo=1
 
4화
https://bufftoon.plaync.com/web/toons/10095/102286?categoryPageNo=1



웹툰홍보_2_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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