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우리 아파트 출산예정묘가 아기 두 명 낳음!
게시물ID : animal_1456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UmortalHOW
추천 : 6
조회수 : 73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1/11 19:36:17
다이소에 가서 2천원하는 박박긁개 스크래처와 흔드는 장난감을 1천원에 주고 사서 룰룰랄라~~하면서 귀가.
그저께 게시판에 긁개 사, 말어 여쭈니 동네 눈치채면 안 좋다고 사지말란 분들이 많았지만 저는 궁금해서 샀습니다.
신기한 물건이라..딸랑이도 처음 사봤슴다.
크학..

미야, 어딨노~~하면서 주차장을 다니다가 담벼락 밑을 보니 으슥한 정글에서 짙은 까만 삼색 1과 노란아기야옹 1이 
오락가락. 헉..하고 보는데 늘 밥을 주던 노란고양이가  아기들의 모친이었습니다.
성묘는 길쭉한데 아기 묘들은 타원형....고등학교 이후 처음 보는 아기묘라 완전 신기했슴다.
모친 묘, 어쩐지 배가 불렀다가 어느날 홀쑥하더라니...
얼굴도 버썩 말랐던 게 그런 이유였음.

아기들 사진은 못 찍었슴다.
경이로워서 쳐다보다가...
모친 묘가 아기들을 데리고 사라지더니 담벼락 끝 다른 켠에서 저를 열심히 보대요.
저는 오라고 손짓하고 주차장의 제 차로 갔지요.
차 밑에 박스 깔아서 밥 차려주고 스크래쳐에 캣잎 토핑한 것도 차 옆에 두고 했더니
모친 묘만 와서 밥 좀 먹고 캣잎 냄새를 묘묘~맡더군요. 
제가 딸랑이를 흔드니 위협을 느꼈는지 다른 차 뒤로 도망.
그리고 한심한 눈빛 지으며 저를 쳐다봄. OTL
고양이 꼬리 모양에 대해 올라온 게시물도  출력까지 해서 외우려고 했는데 
고양이가 어떤 꼬리모양을 하고 있었는지
기억이 안나서 고양이 언어는 판독 실패.
그나저나 아기 묘들 좀 크면 아파트로 데리고 진출하면 어떡하나, 고양이 넘쳐나면 와....
아파트 좀 시끄러울라나..
아기 묘였던 화이트옐로우 2명이 지금 장성한 어른인데...걔들 동생들이 또 태어났으니 참...

우리냥엄마냥 1.jpg
우리냥엄마냥 2.jpg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