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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근님의 글입니다.
게시물ID : sisa_11065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장샘
추천 : 18
조회수 : 85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8/09/04 20:24:56

못된 언론과 정치권에 부화뇌동하며 일자리 예산 비판하는 이들이 있다. 사실 먹고 살기도 바쁜데 세상 일 다 꼼꼼히 살피며 생각을 펼치는 이들이 얼마나 되겠나. 이해한다.

그런데 그런 애국적인 관점에서라면 강바닥에 쏟아 부어 어디로 사라진지도 모를 예산에 대해서는 울분을 토해야 한다. ...자원외교로 다 망한 외국기업과 아무리 파도 나오지 않는 자원에 투자해 날린 돈에 대해서는 피가 끓어 올라야 한다. 수명 다해 전시장에다 세워놓은 헬기 사오는데 쓴 돈들에 대해서는 욕을 바가지로라도 해야 한다. 하지만 어찌된 것인지 그 분들에게서 그런 모습을 보긴 힘들다.

이 분들이 언론의 농간에 따라 함께 묻는다. 그 많은 일자리 예산 어디에 어디로 갔냐고?

언론이 안 알려주니 내가 알려주겠다. 그 돈은 바로 그걸 따져 묻는 당신들을 위해 쓰고 있다.

30인 미만 사업장 하는 사업주분들, 최저임금 인상에 흔들리지 않고 사업하라고 직원 당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받고 있다.

산재 고용 혜택 못 받던 노동자분들, 앞으로는 제대로 혜택 받도록 지원하고 있다.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에 취직한 분들 그리고 사업주분들, 여러분이 들어가도록 일자리 만든 그 우수기업에 세금 혜택주고 정책 금융 지원하고 있다.

일자리 찾고 있는 청년분들, 조그만 버텨내라고 구직수당 지급하고 있다.

취업을 위해 준비하는 여성, 청년, 중년, 노년 분들, 취업하는데 필요한 각종 지원서비스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 경찰, 소방, 보건, 등 공무원에 취업한 분들, 열심히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라고 공공 일자리 만드는데 쓰고 있다.

비정규직 공공부문 노동자분들, 안정적으로 일하라고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있다.

최근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노동자분들, 비정규직, 정규직으로 전환하도록 그런 기업들 지원해주고 있다.

창업 진행 중에 있는 분들, 여러분들 창업하는데 여러 혜택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저소득 노동자들과 사업주들, 조금이라도 허리 펴라고 고용보험료와 국민연금 대폭 지원해 주고 있다.

여성, 청년, 장애인, 노년 분들, 고생하는 여러분들을 위해 청년고용장려금, 청년내일채움공제, 육아휴직급여, 여성경제활동 촉진지원, 아이돌봄 지원, 신중년 적합 직무 고용창출장려금, 장애인고용장려금 등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

이것도 대충 추려서 말한 거다.

그리고 어디 그뿐이냐.

일자리 예산과 관련되지 않지만 또 혜택 받는 것들 여러 가지를 알려드릴까?

만 6세미만의 아이들 키우고 있는 분들, 아이 키우는데 조금이라도 도움 되라고 육아수당을 지원해주고 있다.

만 65세 이상 되신 어르신들, 생활에 조금이라도 도움 되라고 기초연금도 대폭 올렸고 앞으로도 더 올릴 참이다.

치매노인 있는 가정, 국가에서 더 많은 지원과 도움을 주고 있다.

혹시 몸이 불편하신 분들, 건강보험 혜택을 더욱 늘려 가계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이 외에도 문재인 정부 들어서 수많은 국가 예산이 바로 여러분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직간접적으로 지원되고 있다.

그런데 이리 설명해줘도 그 돈 다 어디다 썼냐고 되물으며 아깝다하면 방법은 하나 있다.

지금 그렇게 지원받고 있는 각종 혜택 다 반납하면 된다. 그래야 애국자 아니겠는가. 그래야 진정성을 인정받지 않겠나.

그리고 시간 꼭 내서 낙동강을 포함해 4대강 찾아가 녹조 한 컵이라도 건져내시는 봉사활동을 하길 바란다. 그래도 더 시간이 나면 꼭 멕시코 볼레오 광산이라도 달려가 아무리 캐도 안 나오는 그 구리 좀 캐오면 참으로 고맙겠다. 그것이 바로 당신들이 그토록 아까워하는 우리의 피 같은 예산이 덧없이 날라간 곳들이다.

이리 말했지만 당연히 본심은 아니다. 서민이자 국민인 여러분과 내가 이제야 국가가 왜 존재하는지 그 이유를 느낄 수 있는 세상이 왔다. 아직 완전히 피부로 못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지금 조금씩 우리의 삶이 달라지고 있다. 그러니 이 변화를 소중하게 느꼈으면 좋겠다.

부디 못된 언론과 정치인들에게 휩쓸리지 말고 무엇이 나를 위한 길이고 어떤 정치가 나를 위한 정치인지 그걸 깨달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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