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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씨발864일째다..
게시물ID : gomin_14568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pya
추천 : 15
조회수 : 659회
댓글수 : 132개
등록시간 : 2015/06/16 00:05:42
안녕하세용
장애인된지864일째네요 
2012-02-02  수능치고 다쳐서 하반신마비와서 대학도못가고 누워서만살다 진짜 열심히재활했는데 진짜진짜열심히했는데 아직 목발짚네요ㅋㅋㅋㅋ 새로운도전할거라고 재수도하고있고..  운동도열심히하고 감각도많이돌아왔는데 이제 지치네요
오늘 베오베에서 동영상하나봤거든요 미국에 골든게이트브릿지인가 거기서 사람들이 갈등하는 그런영상이요..
솔직히 그게 더 편할걸요? 
사람은요
지칠수밖에없어요.
지치기전에 행복이다가와주던가ㅋㅋ
합리화로는 한계가있어요 제가그런케이스고 지금은 지쳤어요
안겪어보면몰라요
위로안해주셔도되요
오유분들 절대로 몸다치지마시고 건강히사세요
몸다쳐서 고장나는순간 사회 최하층으로떨어집니다.
저는 부모잘만나서 그러지는않았는데ㅎ
솔직히 친구들이 우스갯소리로 이런얘기해요
우리가정환경+장애인 versus 핵거지가정환경+사지멀쩡
일때 저는 닥후라고 외칩니다
건강이 최고에오
제발건강하세요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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