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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일 밀게의 난리법석을 보다 보니...
게시물ID : freeboard_14569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초썰렁펭귄
추천 : 0
조회수 : 24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2/31 04: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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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솔직히 이쯤 되면... 오유에서 시사갤의 존속 자체에 대해 논의해야할때가 아닌가 싶다.

뭔가 우민들을 계도하는 진보적 지식인이라도 된듯 굴며 특정 정당과 정치인의 팬클럽 역할 하는것과 온갖 음모론을 흩뿌리기만 할뿐.
맨날 계시판 어기고 유자게에 글쓰려 노력하고, 같은글 일정 간격으로 반복해 올려서 어떻게든 베스트/베오베 만들려고하고.
수시로 우르르 타 게시판에 진출하고, 불리해지거나 지적먹으면 인격체 드립하며 일부타령 진실이 중요 타령한다.
아무런 긍정적 역할이라곤 찾을 수 없고, 오유가 내/외부에서 욕먹는 거의 모든 문제의 근원이 되고 있을뿐.

긍정적 역할... 음... 뭐 자신들이 사람들에게 반드시 알아야 할 진실을 환기시키지 않겠냐고 하겠지만.
자신들은 뭔가 민중을 깨우치고 권력에 의해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며 시대를 이끈다고 사명감에 젖어서 뿌듯해 할지도 모르지만.
실상은 계몽투사들 없어도 대다수 시민들은 계몽투사들이 모르는 사이에 꾸준히 한발한발 전진하고있다.
도리어 계몽투사들은 그 흐름에 그저 편승해 무임승차로 타고 가면서, 자신들이 리딩이라도 하는줄알고 이랴!이랴! 하고 있을뿐.

그런 계몽투사나 정치성향 강하고 음모론과 '만에하나' '가능성' 좋아하는 분들을 방치하면 어찌되는지 저어기 파랑색 P모 사이트에서 보아왔다.
뇌입원과 한때 대등하던 모 거대 포탈도 그 부속 모 게시판을 방치하다 많은 이들이 질려 떠나며 몰락했다.

탄핵안 통과되기 두주전인가? 백만 모였던 촛불집회때, 아재들의 몰락고향에서 그런 계몽투사분들이 울분을 토했다.
자기가 촛불집회 가 봤는데 실망스럽다며. 숫자만 많지 그냥 문화 콘서트같고 긴장감이라곤 없다며.
그래서 정치인들이 눈썹하나 까딱하겠냐고. '이러다 진짜로 맞아죽는다'는 두려움을 갖도록 청와대로 가야한다면서.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는 명언도 못들어봤냐는 분도 있었고.

그러나 현실은 어떠했는가?

정치인들이 우물쭈물하며 주주하자 다음 주말에 2백만 촛불이 모였고, 정치인들은 황급히 탄핵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심지어 친박에서도 찬성표가 나온걸로 분석되었죠.
2백만 촛불은 그 전주말과 별다르지 않게 평화로운 집회를 했을뿐이지만 정치인들은 두려워했습니다.

...시민들은... 시대는... 계몽투사들이 난리치지 않아도, 한발한발 전진합니다.
계몽투사들이 보기엔 깝깝하게 느리다고 생각될지 몰라도, 한세대에 확!! 이상적으로 변하진 않을지 몰라도,
그 흐름은 계몽투사들이 잡아끈다고 가는게 아닙니다.

인터넷과 SNS시대에... 계몽투사들의 보금자리같은 사이트나 게시판은 존재가치를 다시 생각해봐야하지 않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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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1 : 아 이놈의 CG... 렌더링하고수정하고렌더링하고수정하고렌더링하고....
PS2 :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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