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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에서나 일어나는 일을 제가 직접했습니다..ㅠ.ㅠ
게시물ID : bestofbest_145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영아Ω
추천 : 215
조회수 : 9756회
댓글수 : 2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6/11/23 22:17:14
원본글 작성시간 : 2006/11/22 12:31:42
아..
정말 오유에서나 보던 일을 제가 할 줄 몰랐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이었습니다
저는 원래 버스를 타고 다닙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전철이 타고 싶은 거였습니다


집 => 버스   길만 건너 20초
집 => 지하철 걸어서 7분

버스   =>  회사 내려서 바로 2분
지하철 =>  회사 내려서 버스 1정거장이거나 걸어서 10분

여러모로 버스가 편하지요..
근데 괜히 지하철타고 싶어서 탔는데..이거이거 오늘 일의 시작인 것입니다..

지하철타고 자리에 앉아서 무념상태로 가고 있는데
어느새 제 옆자리에 어느 훈남이 앉았더군요
그는 앉자마자 폰을 꺼내 비쥴월드?? 겜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애니콜에 디폴트로 깔린 퍼즐겜이죠..
제가 젤 좋아하는 폰 겜인데,,, 불행은 여기서.. 얼마전에 다른 폰으로 바꾸면서 한동안 못했죠

그런데 그 청년이 열심히 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보기엔... 영..초보더군요..
하루 두시간씩 왕복 출퇴근시간에 매일 했는데 얼마나 했겠습니까..
저 잘합니다.. ^^V~
옆에서 보니 더 잘 보이더군요..
막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계속 초기화 시키고 다시 하고 그러더라구요..
그 때 참지 못하고 제가 살포시 화면을 가리켰습니다.. 여기..이거..

저도 놀라고 저를 쳐다보는 그 청년도 놀라고 놀라는 저를 보고 그가 더 놀라고..-_-;;
아..
입까지 벌리고 놀랬습니다.. 말까지 하다뇨..
얼른 내려야 되는데 못내렸습니다..
아..놔... 너무 챙피해서 못살겠습니다..
지하철 참견녀..이렇게 해서 사진찍히지나 않았을지..
무지 걱정됩니다..

ㅎㅎㅎ
맨날 글만 보다가 첨 남김니다..^^;;
좋은 하루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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