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뭐 나이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아이가 생기고 가장이 되고
청년 보다는 아재가 어울리는 나이가 되면서
점점 자신감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몇가지 사건이 있었는데
일단 직장에서 싸운게 있었고,,
제 실수로 모아둔돈의 일부를 잃어버린 것..
첫번째 직장에서 싸운건,
싸운 것도 싸운거지만 예전 같았으면 확 내지르거나
그만두거나 하는 폐기가 있었겠지만 이제는 현실적으로
그러면 안된다는걸 알기에 길드려진 강아지 마냥 꾹 참고
말았죠..
그게 자각되니 참 한심하고 보잘것 없어진 사람이 되었구나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 와중에 제가 폐기있게 내지른 일이 있는데 (돈벌어보겠다고 )
그게 제 판단 미스로 돈만 날렸습니다..
그리 큰돈은 아니지만 내가 확실했던 일이 실패했다고 생각하니
참 작아지더라구요...
생각해보면 뭐든지 가능해 보였던 20대 때와는 다르게
이제 크고 작은 실패들이 누적되니까 점차 의기소침해지고
나란사람이 참 보잘 것 없구나라고 자꾸만 느껴지면서
최근에는 힘들어지네요,,
뭐 딱히 흥미가는 일도 없고..
그저 아이를 생각하면 이러면 안되지 마음을 다 잡는데..
그것도 그때뿐이지 의욕이 사라지는 제 모습을 보게됩니다.
인생 선배님들 조언좀 부탁합니다..
뭔가 힘이나는 포인트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