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성격이 약해서 걱정입니다. 

사내놈인데 벌써 그리고 대학 다닌다는 다큰놈이 

독하질 못합니다. 

어렸을때 부터 이런 여린성격 극복하려고 별 노력을 다하다가 

한때는 좀 강해졌다고 느꼇습니다. 

어린시절 유학길을 떠나 타지에서 눈치밥먹으면서 크면서 

이젠 웬만한 파도에는 꿋꿋히 버틸수 있다고 느꼇는데

다시 이제 자취를 하기 시작하니 

감수성만 높아져서 눈물만 많아지고 남이 던진 무심한 한마디에도 마음에 두고 살게 됩니다. 

정말 근데 아무도 그런지 몰라요 

제가 겉과 속이 너무 다르거든요

겉으론 억지로 웃어주는 법도 알고 싫어하는사람과도 어울리는 법도 알거든요 

...

휴 

진짜 군대를 가라는 싸인인가 싶네요 

오늘도 누가 제 뒷담화를 한걸듣고 몇시간째 아무것도 할수없습니다. 

어쩌면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