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제가 자주 알고 지내던 사내놈이 있었습니다.
이놈이 카톡에다가 계속 사진을 올려서 보니까.... 예전회사(현재 제가 다니는 회사)에 어떤 대리랑 술마시러 간거였더군요
물론 그 대리도 제가 아는 사람입니다. 일단 제가 알고 지내는 사내놈을 A라고 하고 저랑 A랑 아는 대리를 B라고 하겠습니다.
A는 자기가 다니던 학원의 수업이 거의 종료되었다시피 하자 여러모로 자신을 도와줬던 저나 B와 함께 밥이라도 먹으려고 했나봅니다.
근데 저는 회사 끝나면 곧바로 집에 갔기때문에 타이밍이 안맞았고 좀 더 멀리있는 그 B대리(파견나간상태)에게 찾아간거였죠.
문제는 여기서 시작합니다. A와 B는 밤늦게까지 술을 거하게 마시는 바람에 A가 차가 끊겼습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A는 인천에 거주하고
B는 강북구에 거주합니다. A가 강북구로 B를 만나러 갔던거죠. B는 당시 결혼해서 아이까지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A가 B의 집에서 자고 아침에 가려고 하는 상황에서 벌어진 일인데... A가 자는 도중에 화장실을 가고 싶어서 깨서 화장실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잤는데... 방을 잘못 찾아서 B의 아내가 있는 방에서 잤다고 하더군요.
그걸로 B의 아내가 A를 고소한 것 같습니다. 문제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저는 모르지만 A가 그걸 인정해버렸구요
현재 유치장에 있고 오늘이내 내일 중으로 구치소로 이송될 것 같습니다.
제가 알기로 A놈은 아무리 애가 좀 병신같고 쓰레기같지만 성추행이나 저지를 정도의 놈은 아닙니다.
B 역시 얘도 좀 이상한 놈이지만... 아내를 이용해서 한탕 벌어보려는 속셈은 아닌 놈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틀렸을 수도 있다는건 알고 있지만... 믿고 싶긴 하네요
이 A는 앞으로 어떤걸 겪에 될까요? 현재 경찰서에서는 이미 인정했기떄문에 합의 말고는 방법이 없다고 하는데
B의 부인이 합의를 원치 않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가보진 못했고... A의 동생에게 들은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