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갤럽 여론조사에 의한 대통령 지지도가 49%로, 50%이하가 되었다고 기레기들이 신나게 기사를 쓰고 있군요.
트윗에 보면 세대별 표본수가 50대와 60대에 과하게 잡혔다고 항의를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결과는 조금 애매합니다.
오늘의 유머에서 표 만드는 게 익숙하지 않고, 엑셀 도표를 여기에 불러오는 것도 할 수 없어서 제가 계산 한것을 제시할 수는 없는데
우리나라 세대별 인구수가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순으로
6,829,448 / 7,299,109 / 8,652,968 / 8,581,048 / 11,003,469 명으로 모두 42,366,042 명이라면
1000명 기준으로
161 / 172 / 204 / 203 / 260 명이 이상적인 목표할당량이 됩니다.
갤럽은 176 / 166 / 200 / 201 / 257 을 목표할당량으로 정해놓고 있군요.
이번 조사에서 실제로 표본수는 160 / 157 / 191 / 218 / 274 명 입니다.
50, 60대가 조금 더 많이 잡혔군요.
세대별 지지율 61 / 62 / 54 / 38 / 39 % 입니다.
제가 나름 가중치를 줘서 계산하니까 49.489%가 나오고,
가중치를 주지 않고 계산해보면 48.778%가 나오는데
지지율이 49%라고 하니까
결과로 볼때는 어느쪽에서 반올림을 했는지 몰라서
가중치를 줬는지 아닌지 모르겠군요.
그런데 제 생각은 목표할당량과 실제 표본수가 다르면 가중치를 줄 것 같아요.
표본수로는 장난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번 경우 50대 지지율이 38%로, 60대의 39%보다 낮은데 이 50대의 지지율이 45%로만 되어도 지지율은 50%이상이 됩니다.
표본을 조금만 오염시키면 얼마든지 만들 수 있는 수치가 되죠.
결론은 여론조사 기관이 사용하고 있는 방법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지만,
표본수로 조작하는 아마츄어같은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