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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의 여자친구가 고민입니다
게시물ID : gomin_1457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23Ω
추천 : 5
조회수 : 647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1/04/26 16:35:31

저 23 그녀 32... 

작년 12월말에 전역하고 채팅에서 우연히 만났습니다
9살이나 위였지만 나름 말도 잘통하고 취미나 관심사가 겹쳐서 자주 문자주고받으면서 
가끔 전화도 하고 그랬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누나가 같이 영화를 보자고 하더군요  
전 별 생각없이 나갔습니다 그래서 같이 밥먹고 영화를봤습니다 
약간동안 이긴했지만 나이차는 확실히 나보이고 전 입대전에 헤어진 여자친구 이후로
처음이어서 긴장했는데 아무도 이상하게 보진않더군요 

여튼 후에 권유로 누나에집에 갔고 같이 맥주한캔을 마시고 그날바로 같이 잤습니다 
그때부터 자주만나면서 뭐 사귀는 것처럼 되었는데 
전솔직히 아무나 상관없었고 또 제가 원할땐 거의 언제나 그녀도 원했기 때문에..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성격도 쿨하고 저도 낙천적인 성격이라 어떻게된 되겠지 했지요 

언젠가 제가 진지하게 물어봤습니다 현실적으로 누나도 나이가 있고 이제
결혼도 생각해야되는데 나는 아직도 대학생이고 공부도 한참해야되고 
또 잘하면 유학도 생각하고있다고 그러니까 누나가 
자기는 아직은 결혼생각없고 즐길만큼 즐기다가 결혼 안해도 된다고 또 여차하면 
너하나 못 먹여살리겠냐고 .. 

또 얼마전에는 누나 친구들과 밥을 먹은적이있는데 절 아무렇지도 않게 소개하고 
그분들도 부럽다고 주변눈은 신경쓰지말라고 했습니다 그분들도 다 결혼하고 했는데도 
똑같이 쿨하더군요 

물론 전 아직 결혼같은건 생각도 안하고있지만 어쨌든 결혼이란건 
여러가지 조건을 안따질수가 없는것이지 않습니까? 
더군다나 전 외아들입니다.. 아버지한테 이말을 하면 대체 손이날라올지 발이날라올지 무슨말이
날라올지 모르겠습니다 친구들한테 말해봐도 다들 가볍게 생각하고 그냥 
뭐 어떠냐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사실 제생각도 같지만 그녀도 생각해야하고 또 제 감정도 잘 모르겠습니다 
전 외아들이라 사랑을 많이 받고자랐는데 표현하는건 서투른지 아니면 감정을 
잘 이해하지를 못하는건지 원래 누군가를 죽자사자 좋아하는 그렇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입대전에도 당시여자친구한테 별로 어렵지 않게 헤어지자고 할 수 있었죠 

글을 쓰면서 생각해봤는데 정말 좋아합니다 
하지만 고민되는건 어쩔 수 없네요 심란해서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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