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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둘째가 가출했어요~혹시 발견하신다면 연락 부탁드려요 ㅠㅠ
게시물ID : animal_1457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외로운집사
추천 : 11
조회수 : 775회
댓글수 : 28개
등록시간 : 2015/11/12 15: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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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먹이" 이고요 노르웨이숲 / 남 / 중성화 안되었고 나이는 3살 정도예요.
 
가출시기 : 11월 11일 시간 미정
 
가출지역 : 풍납1동치안센터 (풍납시장에서 영파여고 가는 뒷골목 중간즈음에 있어요 )
 
근처건물 : GS편의점, 빨래방, 골뱅이집
 
경위
어제 (11일)저녁 집에 문을 열고 들어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허옇고 커다란게
보일러 설치되어 있는 좁은 틈사이로 뛰어 들어가는게 보이더라고요
이, 틈이 저희 집 부엌 창문이랑 연결되어 있는 곳인데,
왠지 예감이 이상해서 서둘러 집안으로 들어가니...
헐 첫째 허연놈이 딱봐도 가출했다 집에 들어온듯한 폼새로 방안에 있더라고요...
심히 놀라 멘붕 상태인걸로 보아서는 가출했다가 집 근처에 있다가
제 발소리 듣고 집안으로 들어온듯 싶어요
이녀석 평소 습관이 제가 집에 가면 저더러 따라오라는 듯 먼저 방안으로 들어가서
침대위에 발라당하는게 습관인데 그 습관 때문인지 저를 알아보고 후다닥 집으로 들어왔지 싶더라고요.
 
근데 가만보니 둘째...녀석이 없어요.
아는 지인이 데리고 있던 약 2년 전쯤 (이때당시 10~11개월즈음 되었다 했었어요) 마냥냥이였던 녀석을
더이상 감당이 안된다 하여 엄한데 보낼거면 저한테 보내고 싶다 하여 둘째로 데려왔었거든요.
평상시에도 습관이 되어 있어서 그런지 유독 제가 출근하거나 외출하려고 하면
먼저 현관앞에서 나갈 틈만 보던 녀석이었어서 평소에 외출할때 문단속에 엄청 신경을 썼었거든요.
 
근데 하필 어제는 그저께 집에 창문 넓히는 공사를 했어서 환기한다고 1cm도 안되게 부엌창문만
살짝 열어둔거를 제가 미처 닫고 나오질 않았어요 ㅠㅠ
물론, 싱크대에 올라가서 낑낑대고 열어야만 열릴정도라 당연히 못열겠지라고
안심을 하고 급한길에 그냥 출근해버린 제 잘못이 제일 크다는걸 알아요.
어떤 변명을 해도 이녀석에게 나갈 틈을 주게된건 전적으로 잘못이지만 그럼에도 일단은 찾아야하는게 먼저라서요ㅠㅠ
 
 
좋아하는 행동 / 습성
 
 
먹을걸 막 밝히는 녀석은 아니라서 평소에도 간식을 줘도 거들떠도 안보지만,
먹진 않더라도 닭가슴살처럼 냄새를 강하게 낼 수 있는 간식에는 호기심에 다가오기는 해요
 
글고 양 볼 털 밑으로 턱관절 부분이랑 목의 옆부분을 손끝으로 살살 긁어주면 그릉그릉~좋아라해요
자기가 기분 좋은 행동이라 평소에도 침대에 있으면 옆으로 와서 쓰담하고 긁어달라고 머리를 들이밀곤해요
그때 턱관절 밑부분을 손끝으로 살살 긁어주거나 턱관절밑에서 옆목으로 길게 주욱 아래위로
긁적거려주면 금세 기분 좋아져서 그릉그릉하면서 골골송을 부르곤해요
 
평소에도 낯가림은 일반 고양이들에 비해 적은 편이라서
집에 저 말고 제 친구가 와도 첫째랑은 달리 숨거나 낯가림해하지 않더라고요. 일단 호기심이 먼저인 녀석이예요.
그래서 처음 데려올때도 제가 담요에 돌돌말아 안고 왔는데도 전혀 어려움없이 데려왔던 녀석이예요.
양겨드랑이 잡아 안아 올려서 편하게 앉는 자세 할 수 있도록 엉덩이 받쳐서 안아주면
제친구가 집에 놀러와서 안아도 크게 버둥거리지 않고 얌전히 잘 안겨 있곤했어요
버둥거리더라도 좀 더 꼬옥 안으면 가만히 안겨있는 녀석이예요
대신 조금이라도 굽혀서 내려갈 수 있을 틈이 되면 바로 버둥거리면서 내려갑니다
 
정말로 사람 손길 좋아하는 녀석이고 굉장히 순해요.
쪼그려 앉아서 녀석 머리즈음이라 추청되는 높이에 살짝 아래위로 흔들거나 쓰담하는
제스츄어를 작게 해주면서 "먹이야" 하고  부르면 고민 좀 하다가 살금살금 다가오던 녀석이에요.
다가오기까지 약간의 시간은 걸리지만 (평소엔 5분정도 안에 와요) 그래도 기다리면 그 손에 머리를 들이밀곤하던 녀석이예요.
전에도 제가 외출할때 너무 잽싸게 나가길래 문 앞에 쪼그려앉아서 이름 부르면서 머리 쓰다듬으려는 행동해주니
눈치보다 다가와서 다행히 가출을 막았던 적이 있구요
 
이후로 문단속은 정말 신경쓴다고 썼는데도 한순간의 제 부주의로 이런 사태가 발생이 되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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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랑 인근 지역 지도 첨부할게요 혹시라도 이녀석을 발견하신다면 꼭 좀 제보 부탁드려요~~>.<
이제 곧 정말 날이 추워질테고 이녀석도 추위에서 많이 배고프고 그럴텐데...
제발 하루라도 빨리 집에 돌아올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다른곳에도 제보 요청 드리다가 오유에 워낙에 많은 분들이 계셔서
좀 더 빨리 찾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희망에 요기에도 제보 요청 글 올립니다
 
연락처 : 010-5251-4490
카톡아이디: syellas
 
요즘은 휴대폰번호로도 스팸연락이 오곤해서 모르는 번호를 안받을 수도 있어요
대신 문자 주시면 제가 바로 연락드릴게요.
인근 지역에서 혹시라도 먹이를 보셨다면 꼭 좀 연락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ㅠㅠ
출처 멘붕인 지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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