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아궁이 떼고 농사만 짓는, 그림같은 시골에 친척 어르신이 혼자 사시거든요. 제가 그 분 도와드릴 일이 있어 같이 면사무소엘 갔어요. 일보고 있는데 거기 직원들이 갑자기 일동 기립하더니 90도 인사를 하데요. 조폭처럼. 저는 도지사라도 온 줄 알고 봤더니 면장님 출근하심. 점심시간 직전이었는데. ㅡㅡ 면장님 안 보일 때까지 직원들 다 계속 서 있음. 작년 일 입니다.
저희 동네 동사무소에 가서 서류 떼고 있는데 동장님이 다니면서 직원들한테 과일이랑 요구르트를 나눠주더군요. 먹으면서 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