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타 때 최대한 아군 딜러들을 살리려고 킬 먹을 수 있는 것도 포기하고 아군 딸피 상황에 CC를 넣죠. 얼음망치나 그냥 망치 두개 같이 들기도 하고, 둔화 효과로 딸피 때 살아서 도망가라고 한 몸 바쳐서 막아냅니다. 봇에서는 뒤로 약간 빠져서 아군 봇 원딜에게 달려드는 적 챔프를 뒤로 넘기기도 하구요. 왠만하면 거의 죽지도 않습니다. 체력회복이나 방어 쪽에 비중을 둬서 점멸로 도망치는데.. 문제는 이러한 상황에서 적진 한가운데서 살아서 제발 돌아가라고 도와주면 도망갈것이지 그 딸피 상황에서 왜 뒤돌아서 싸웁니까? '후퇴 신호 연속으로 찍어주고 제가 시간 벌게요 하면서 달려드는데도 왜 대주느냐고요....ㅠ 그래놓고 욕하면 참 멍해져서 말도 안나옵니다. 이기는 판은 불리할 경우에 제가 희생하면 우선 아군들은 뒤로 빠져서 재정비 하는데 지는 판은 거의다 한타에서 다 죽습니다. 아니 무슨 킬에 환장한 것도 아니고 딸피인데 제발 좀 뒤로 빠지라고 해도 말도 안듣고 나중에 제 탓하고.. 억울해서라기 보다는 LOL 게임 자체가 개인플레이보다는 철저한 팀플레이인데 왜들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도통.... 뽀삐로 봇에 서포로 할 경우에는 원딜리 위험에 빠졌을 때 바로 궁 키고 벽꿍하고 저도 무조건 빠집니다. 그런데 원딜은 뒤돌아서서 자신도 달려들면서 싸우더군요. 방금 시원하게 원딜 혼자서 13분 안에 적들에게 8킬이나 내주면서 하는 말이 케이틀린이였는데 인피 곧 맞춘다. 다 죽었어...... 후우.. 뽀삐로 게임하기 정말 힘드네요. 대충 성향 파악한 아군을 만났을 때는 이기는 편인데 뽀삐가 무슨 누커이길 바라는 사람들이 많네요. 오공으로 한타에서 살려주거나 먼저 달려들어서 죽더라도 유리한 상황 만들어주면 개념있는 아군들은 딜러부터 순삭하는데, 지는 판에서는 무조건 탱커들만 집중 공격.. 딜러들은 웃으면서 뒤에서 공격 퍼붓고..아오.... 적진 까지 타워 억제기 다 부셔놓고 한타에서 불리하면 뒤로 빠져야지 모두 전멸할 때 까지 피교환만 주고 받다가 혼자서 살아서 귀환하면 역으로 역공 막는것도 힘들고.. 그냥 글이 주저리주저리 길어졌는데, 한가지 말하고 싶은건 개인 플레이보다 팀플레이 위주로 하면 지는 경우가 줄어들거라 생각합니다. 혼자 열불 받아서 이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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