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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 닮은 우리 남편.
게시물ID : wedlock_125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예스리랑카
추천 : 12
조회수 : 3464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8/09/09 22:02:55
시댁에서 나한테 온갖 구박을 하셨다.

내가 잘못해서 구박한거면 그냥 참겠다.

근데 그냥 싫으신거다.

쌍욕만 안하셨지 내 인생 최고의 모욕감들을 주셨다.

남편한테 하소연을 했더니

결혼 1년차때는,

우리엄마 그런사람 아닌데 왜 이상하게 해석하고 그래!
(저 국어 잘합니다. 의도파악 다 되는 사람이예요.)

결혼 2년차~~5년차

듣기싫다. 안들린다.말하지마.

6년차~

울엄마가 잘못했네 이제는 안 그러잖아.그만좀 얘기해.
(제가 시댁을 완전 회피하니 어머님도 눈치채셨는지 대놓고 까지는 않더라구요. 
그렇지만 결혼초기부터 내내 당해온 부당대우에 대해선 그 누구도 사과하지 않았으며 심지어 시어머니는 기억안난다로  초지일관이십니다.
저는 너무 상처가 되어서 밤에 꿈에도 나올 정도입니다. )


오늘은

우리 남편이,

<좋은 경험이었다 생각하고 잊어.>
하는데 진짜 피가 거꾸로 솟았습니다.

어떻게 내 자존심을 무참히 짓밟은 그 세월을 좋은 경험이었다고 할까요...

그리고 저 심리 치료 받아야하는거 맞죠?
구박당한 그 기억이 너무 심하게 남아 저도 모르게 남편을 괴롭혀요.물론 남편은 시댁보다 더합니다...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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