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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속 단비와 같았던 조기숙 교수님의 글
게시물ID : sisa_11083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겨울냉면
추천 : 30/6
조회수 : 1078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8/09/10 10:29:56
지난 대선 경선과정에서 부터
천둥벌거숭이 취급을 받았던게 문프 지지자들이었죠

타 후보진영 지지자들의 도발에도 
니들이 참아라, 왜 똑같이 구냐, 극성맞다등 
온갖 훈계질에도 묵묵히 참아왔습니다
돌이켜 보면 문프 지지자들도 아닌 낙지팟 떨거지들한테,,,

그리고 혜경궁,,
이재명과 그 부인이 사용했을거란 정황 증거가 속속 드러나며
그 동안 참아왔던 분노까지 보태져 폭발하게 된 시발점이었지만
오히려 내부총질이다, 극성맞다, 극문 똥파리다, 정치 자영업자다, 꼭 이래야만 하냐등등
온갖 모욕과 별 말같지도 않은 훈장질에도 시달려 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갈라치기 프레임이 작동해
같은 문프 지지자들 간에 분열과 상처도 분명 있었고
그 아픔마저 견뎌야 했습니다

급기야 삼성알바, 작전세력까지 몰리게 된 지금까지,,,
누구 하나 우리들의 말에 귀기울여 준 사람 있었나?

대형 스피커들이 으르렁거릴 때 
우리는 구멍가게 만한 팟캐와 커뮤니티 안에서
서로가 서로를 다독여주며 지지베베 소리만으로 견뎌왔습니다
이 측면에서 유일하게 큰(?) 스피커가 되어주신 9595쇼 제작진과 박찬혁 작가님 정말 고맙습니다

어제 올라 온 조기숙 교수님 글에 100% 동의못하는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우리의 마음을 이해하려 하고 
보듬어 주는 따뜻한 말한마디가 제겐 큰 위로가 되었고 
또 다른 분들한테도 조금은 위로가 되었을거라 봅니다
조기숙 교수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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