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때는 솔직히 지금 생각하면 신기할 정도로 연애라는 것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이성을 만나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았구요. 1학년 끝나고 사정상 1년 정도 일을 했습니다. 아는 분 회사에서 일을 했는데 힘 쓰는 일에다 친구들는 죄다 군대 가버리니 또래나 여성과의 접점이 0에 가까웠습니다. 그 뒤에 군대를 다녀오고 조금 쉬다 복학을 한게 지금 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오늘 낮에 샌드위치가게에 갔다가 이상형에 매우 근접하는 알바생분이 계시길래 밖에서 30분 정도 고민을 하다가 번호를 물어 봤고... 잘 풀려서 금요일에 만날 약속을 잡아 놓은 상황 입니다.
카톡으로는 대화가 되지만 만나서 이야기 하면 무슨 말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중간중간 대화가 끊겨 어색한 시간이 흐를거 같아서 너무 걱정이 됩니다.
뭐든지 도움 좀 주세요 ㅠㅠ 대화 주제 선정이나 대화에 있어서 주의할 점 이라거나 어디서 만나서 어디서 끝내는게 좋은지 등등.. 걱정반기대반 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