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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프로데뷔 3년차 다승 랭킹 5위
게시물ID : sports_145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화이글스
추천 : 23
조회수 : 103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9/05/11 15:51:43
프로야구 데뷔후 3년간 최다승 랭킹을 알아봤습니다

1위 김시진  61승 28패

83년 방어율 2.55 17승 12패 1세이브 229.33이닝 189피안타 109 사사구 65자책점
84년 방어율 3.18 19승 11패 2세이브 215이닝 178피안타 125 사사구 76자책점
85년 방어율 2.00 25승 5패 10세이브 269.66이닝 172피안타 136 사사구 60자책점

통산 통산 273경기 124승 73패 16세이브 완투67 16완봉 했습니다

1983 년 삼성라이온즈에 입단 첫해 17 승시작으로 데뷔후 5 년 만에 100승을 기록한 선수 프로야구 사상 유일한 선수입니다 과연 레전드라 불릴만 합니다 김시진 감독님^^
정말 ㅎㄷㄷ한 기록이 아닐수 없네요

2위 최동원 56승 38패

83년 방어율 2.89 9승 16패 4세이브 208 2/3이닝 202피안타 59 사사구 67자책점
84년 방어율 2.40 27승 13패 6세이브 284 2/3이닝 229피안타 82 사사구 76자책점
85년 방어율 1.92 20승 9패 8세이브 225이닝 170피안타 49 사사구 48자책점

통산 방어율 2.46 103승 74패 26세이브 1414 2/3이닝

프로야구가 있기전 이미 아마야구때부터 날리던 투수로 비교적 늦은 나이에 프로에 입단해서 전성기가 짧지만 그의 데뷔후3년 성적은 그가 왜 레전드라 불리우는지 말해줍니다

3위 김일융 54승 20패

84년 방어율 2.27, 38게임 16승 10패 3세이브 14완투 3완봉 222이닝 (피홈런:7, 실점:68, 자책점:56)
85년 방어율 2.79, 34게임 25승 6패 0세이브 11완투 3완봉 226이닝 (피홈런:13, 실점:87, 자책점:70)
86년 방어율 2.53, 19게임 13승 4패 0세이브 7완투 2완봉 138.2이닝 (피홈런:8, 실점:47, 자책점:39)

일본에서 선수생활을 하다 한국에서 딱 3년간 프로생활을 하고 다시 일본으로 간선수입니다
이선수는 어떤선수였나 검색하다보니 재미난 글을 찾아서 올려봅니다
 
[김일융이 84년에 한국에 왔을때는 일본의 퇴물 투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장명부에 비해서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84년 시즌이 끝나고 85년 스프링캠프를 LA다저스와 하게 되는데, 여기서 다저스의 에이스인 페르난도 발렌주엘라에게 야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마구로 불리우는 스크류볼을 전수 받는다. 물론, 김일융이 구사하던 스크류볼은 짝퉁이었지만,,,
아무튼 85년에 김일융이 구사했던 짝퉁 스크류볼의 위력은 상상을 초월했다. 그 구질은 현대 야구에서도 통할 수준이라고 평가받는다. 실제로 김일융 자신도 그것을 느겼을 것이다. 그리고 일본 프로야구에 복귀할 계획을 세웠을 것이다.
86년에 김일융은 당뇨에 의한 탈수증으로 무려 20kg 이상이 감량되는 고생을 한다. 선수 생활을 할 수가 없는 지경이었다. 그 와중에도 다음과 같은 성적을 기록했다.
86년 방어율 2.53, 19게임 13승 4패 0세이브 7완투 2완봉 138.2이닝
이게 말이 되는가? 탈수증으로 선수 생활 자체가 불가능한 노장이, 그것도 무려 20kg 이상이 감량된 상태에서 이런 성적이 가능하다고 보는가?
만약, 85년에 김일융이 기록 관리를 했다면 0점대 방어율을 기록하지 못했을까? 하고도 남는다. 남는 정도가 아니라 노장만 아니었으면 0.5 이하도 가능했다.
김일융은 일본에서 83년 퇴물로 퇴출될 때까지 447경기 80승 72패 36세이브 1443.2이닝에 3.16의 방어율을 기록했던 선수다.
페르난도 발렌주엘라에게 스크류볼을 전수받은 김일융은 자신감을 회복하고 다시 그 늦은 나이에 일본 프로야구에 복귀하는데, 87년부터 91년까지 5년간 세운 기록을 보면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
124게임 35승 47패 3세이브 680.2이닝에 3.87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당시에 일본과 한국의 수준 차이는,
NPB >>> 죽었다 깨어나도 극복할 수 없는 수준 차이 >>> KBO 였다. 
김일융은 일본에 복귀하자마자 10승 투수가 된다. 그 노장이... ]



4위 장명부 54승 61패

년도  평균자책 경기수 승 패 세 홀드 완투 완봉 이닝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 자책점 
1983  2.34      60    30 16 6   0    36   5  427 1/3 388   19    122    220   138  111 
1984  3.30      45    13 20 7   0    15   2  261 2/3 261   20    72     145   111  96 
1985  5.30      45    11 25 5   0    10   0  246 304       22    112    128   175  145 

데뷔년도에 400이닝을 넘기는 무리한 투구를 하다가 몸이 망가져서 4년만에 선수생활을 접으신 너구리 장명부


5위 우왕~ 류현진 49승 20패 

년도 팀 평균자책 경기수 승 패 세 홀드 완투 완봉 이닝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 자책점 
 
2006 한화 2.23    30   18  6  1   0    6    1  201 2/3 159    11    54    204    57   50 
2007 한화 2.94    30   17  7  0   0    6    1  211     195    15    71    178    74   69 
2008 한화 3.31    26   14  7  0   0    2    1  165 2/3 144    12    68    143    66   61 


우리가 흔히 레전드라 부르는 투수들의 데뷔3년기록은...
정민철도 41승
선동렬도 45승
송진우는 31승

그렇다면 현진이 바로뒤는 누굴까 찾아봤더니 이선수가 있더군요
이상훈선수~ 데뷔후 3년간 47승을 했더군요 

데뷔후 3년간 현진이보다 많은 승수를 쌓은 투수는 보시는 바와같이 4명 
프로야구 초창기인 1980년대 초중반의 선수들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고졸루키도 아니였죠
선수혹사가 엄청났던 그시절 10년을 넘긴선수는 아무도 없습니다(김시진 최동원은 딱10년)

1년차는 말그대로 괴물이였고 
2년차는 징크스따윈 없었고 
3년차는 말아먹었는데도 3위
다소 부진하다는 올해도 다승1위 삼진1위
이쯤되면 현진이도 레전드의 길을 가고 있는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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