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백종원 대표가 대단하다고 생각드는게. 문론 미각이 매우 특출날수도 있겠지만 후천적으로 노력을 한 타입으로 생각됨. 본인의 스토리도 대학이전부터 음식에 대한 관심이 무엇보다 강했고 색다른 또는 독특한 것을 찾는것을 매우 즐겼던것같음. 미각이 예민하다는것도 틀린말은 아닌거같지만 내생각엔 먹었을때의 맛을 그대로 기억하고 조합할수있는 후천적인 노력이 어마어마한것 같다고 생각됨. 난 미각이 쓰레기임. ㅠ
...? 와 진짜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평소 뭐 좋아하는 음식이래도. 입에 맞는 두세군데 음식점 혹은 두세가지 브랜드 먹지 저건 와... 막걸리 평소 좋아한다고 12개를 다 기억해요? 제일 좋아하는거 먹고 그거 안팔면 그 다음거 이런식으로 먹고 기억해서 한두개 구별하라면 하겠는데 저건 어우...
황교익씨 좀 뇌피셜이 맞는거 같아요. 백종원 디스건도 그렇고 안쓸신잡에서도 유시민이 전주음식 맛있다고 경상도 태어나서 좋은게 전라도 와서 맛난거 경험할 수 있어서라고 하니깐 그건 그냥 그런 인식 때문에 맛있게 느껴질 뿐 그거그렇다는 식으로 말함. 약간 유시민 딴지걸려는거랑 일반인들 인식과 전문가 인식은 다르다는 식으로 티내고 싶어한거 같음. 원래 생각보단 일반인들 인식은 잘못됐다는 식으로 케이스별로 그때그때 딴지거는 거 같음. 전문가 치내려고.
황교익은 음식 자체보다. 음식이 가지는 배경 문화성 지역 이런거에 사고를 하는 사람이라. 백종원하고는 괘가 다릅니다. 사람이니까 틀린것도 많고 생각기반이 잘못된것도 많이 있겠죠. 100%의 사람이 어디 있나요? 다만 까시는 분들은. 단면만 보고 까시지 말고. 그 황교익씨의 글이나 생각들을 좀 보시고 비판하시는게. 그래야 좀더 건강한 비판도 되고 어떻게 뭐가 잘못되었는지 보는 사람들도 이해가 수월할거고.
아연하네요. 황교익 씨 미디어에 나오기 훨씬 전부터 블로그나 기사로 그 분 글과 생각을 접해왔습니다. 불편한 말을 자주 하다보니(천일염 설탕 등) 욕을 이렇게 드시나본데요... 팩트를 누구보다 열심히 파악하시고....개연성이 가장 깊은 음식의 원류 찾기 같은 것은 있습니다만 오만하달 껀 없는데 오만하다라... 허참 들은 분들이 많이 기분이 상하셨나보네요. 그래도 그만한 분이 이제껏 없었다고 저는 봅니다.
비판적 관점에서의 접근을 뭐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몇가지 제대로 된 지적을 한 적도 있죠. 문제는 전문가를 자청하는 사람이 타인의 기호를 존중할 줄 모르며 자기의 말이 진리인양 설파하는 듯한 선민의식과 기본적으로 사실 관계 자체를 잘못알고 방송에 나와서 진실인양 떠드는 것, 더 큰 문제는 잘못된 부분을 지적받았을 때의 태도입니다. 황교익은 혼밥하는 사람들을 동물이나 하는 짓이니 뇌에 큰 고장이 났니 어쩌니 사회적 자폐 운운했었습니다. (동물들이 대부분 사냥을 통해 함께 섭취를 한다는 사실은 논외로 치더라도) 그게 자신의 개인적인 의견일수야 있겠지만 애초에 사람들이 왜 혼밥을 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분석, 그리고 서구권은 물론이고 한반도에서도 혼밥의 역사가 이전부터 쭉 존재했다는 통찰조차 없이 그걸 방송 나와서 지껄인 건 오만하기 짝이 없는 발언은 맞죠. 맛 칼럼니스트라는 인간이 주관적으로 다르게 느끼고 다른 사람들은 맛있다고 느끼는 떡볶이를 그냥 맛없는 음식이라고 지껄인 것도 웃기죠. 그냥 차라리 자기가 떡볶이는 개인적으로 싫어한다도 아니고 딴에 역사적 배경까지 설명하면서 떡볶이는 값싼 음식이기에 맛없다라는 황당한 결론까지 냅니다. 나중에 비판받자 도리어 추억과 호르몬 작용 때문에 떡볶이 먹는게 아니냐 라고 세뇌 당했다는 논조로 말했죠. 이게 웃긴게, 떡볶이는 많은 사람의 그냥 그게 뭐건 일단 "맛이 있으니까" 먹는겁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의 기호를 무시하고 전문가니까 "이 음식은 맛이 없다, 한국사람들은 맛 없는데 그냥 추억 때문에 먹는거다"라는 오만방자하기 짝이 없는 발언을 한 겁니다. 맛 칼럼니스트라는 직업을 떠나서 그냥 불손하기 짝이 없는 양반이죠. 정작 그러면서 자기는 떡볶이 광고 찍고 ㅋㅋㅋㅋㅋㅋㅋ이런 논란은 치킨, 삼겹살 같은 다른 음식 가지고도 벌어졌는데 문제는 사료를 근거로 반박을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황교익은 차단으로 응수했습니다. 졸렬하죠. 팩트 거리시는데 팩트조차 틀린 경우가 다반삽니다. 맛 칼럼니스트 자청하는 양반이 기본적인 음식에 대한 기원과 역사에 대해선 틀리는 경우가 한 두 번이 아니에요. 윗분도 지적해주셨는데 수요미식회 나와서 우리나라 불고기가 일본 야끼니꾸로부터 들어왔다는 말 같지도 않은 헛소리를 지껄인 적도 있었습니다. 장어도 이전에는 거의 안 먹고 멸치 육수는 일제 시대 이전엔 없었다라는 말도 했구요. 까고 말하자면 거의 친일파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역사 왜곡을 남발하는데 사료를 조금만 검색해봐도 아는 걸 대부분 일본의 영향이라고 말한게 한 두 번이 아닙니다. 남도 음식은 역사적으로도 이미 맛이 있었다라는 인식이 사료를 통해 증명이 됐는데도 알쓸신잡 나와서 그건 급속한 도시화에 따른 농촌에 대한 그리움 이런 소리 하고 앉았구요. 맛 칼럼니스트라는 타이틀이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지만 방송 나와서 지식인 행세하는 양반이 잘못된 내용을 설파하고, 그에 대한 비판은 차단으로 응수하며 정신승리 하는게 한 두번이 아니니 웃긴겁니다.
역사적 사료료서의 검증은 여러가지 썰 들이 있기 마련이고 기본적으로 중요한 이야기 하신게 많이 있죠. 떡볶이는 맛없다 ? 이런이야기도 사실 원재료 자체가 맛있는것이 아니니 양념으로 뒤덮어 맛있게 먹게하는 것이며 이것을 맛있는 요리다라고 말하긴 어렵다 라고 말한것을 무슨 개소리인냥 취급하는건 문제가 있죠. 오래된 고기에 허브솔트 쳐서 먹으면 그게 맛있다 한들 맛있는 음식이라고 보긴 어려우니까요. 언어에서 오는 자극적인 뉘앙스로 몰아가진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천일염 이야기도 마찬가지구요. 전통적 방식 좋은 식재료 그리고 재료본연의 맛을 살리는 방향에대한 고민을 많이 하시는 분입니다.
제작진이야 나중에 편집하니 쟁반에 나둔 순서데로 저장되있고 아랫쪽에 이름표 붙여있으니 헷갈릴 일은 없어요. 물론 백대표의 능력을 저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막걸리 블라인드 테스트는 사실 쉬운건 아니거든요. 물론 미각이 좋고 저 막걸리들을 자주먹는다면 충분히 맞출수도 있지만, 백대표가 막걸리를.. 다 외운다. 불가능은 아니지만 쉽진 않겠죠. 어쩜 실수도 했을지도, 편집으로 뺏을수도 있겠지만요
만약 저 태스트 짜고 한거라면 저거 한방에 백대표 명성 무너집니다. 과연 그런 무리수를 뒀을까 싶네요. 꼭 필요한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그냥 일반 사람들 불라인딩 태그트 하도 됐을 듯. 사실 막걸리 맛이 지역마다 일반인도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다릅니다. 다만 그게 어디건지 아는 것은 작정하고 공부해서 기억해야 하는 거죠.
일반서럼들도 공부 목적으로 연구했으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므로 저건 백종원의 진짜 실력이었을거에요.
저 청년이 석사까지 하면 숫하게 마셔봤다니 실력검중이 일차 목적이요. 두번째는 맛에 대해 자신이 말한것이 정말 일관성이 있는지 그냥 있는척하는 고집인지 알아보려 하셨던둣
백대표님 대단한건 인정할 수 밖에 없음...전 음식맛을 음미하지 않고 아주 고약한 냄새가 난다거나 식감이 안좋다거나 아주 극단적이지만 않으면 그냥 대충 먹는 스타일이라서 몰랐으나...음식에 관심을 갖고 음미하면서 먹어버릇하니...내가 이런 감각이 있었나 하고 놀라고.. 담배를 끊고나니 감각이 더욱 더 예민해 지면서 거의 절대미각의 경지에 올라갔음..ㅡㅡㅋ 그래도 저정도까진 안될거 같음..
전 개인적으로 녹차라떼를 좋아합니다. 여러 브랜드 카페&개인 카페&편의점 녹차라떼&마트에 파는 녹차라떼 파우더, 또는 녹차빙수 녹차 아이스크림 등등.. 많이 마시고, 사고, 인터넷 주문도 하고 등등... 워낙에 좋아하다보니 마시면서 우유의 맛, 거품의 크기(?라고 해야 하나요? 스팀 낼 때 거품이 다르더라구요.), 녹차 파우더의 제조사 등등.. 그 한 잔임에도 여러가지를 파고들게 되다라구요. 온전히 공부로 아는게 아니라, 그냥 좋아서 마시고, 여러가지를 알아보게 되고, 즐기고..!! 중요한건 즐기니까 관련된 정보와 맛이 쏙쏙 들어오더라구요. 그만큼 돈과 시간을 환산하면.. 아마 어마어마 할 거에요. 학생일 때 잔고 0원이었을 때에도 집안의 잔돈 다 주워 모아서 편의점 녹차라떼만큼은 사먹었었네요..ㅎㅎ 저는 백종원 아저씨의 머리카락 한 올의 털 끝도 안되지만, 음식 맛을 구별하고 각 지역의 맛을 알려면.. 그만큼 많이 마셔보고 공부해야 한다는거죠. 솔직히 이론적으로는 누구나 다 할 수 있어요. 대충 그 까이꺼 수돗물 넣고, 사온 누룩 넣고 사온 재료 쌔려넣고 섞고~ 막걸리 끝!...ㅡㅡ 하..결론은.. 어디 백종원 대가 앞에서 본인이 뭐 대단한 줄 알고 막걸리 부심을 부림? 저거 청년구단 저것들 싹 다 물갈이 해야 함. 보는 사람도 혈압오름..
좀 안타까운게 뭔가 자기가 배운 지식이 어떤것인지는 모르겠는데 그것에 매몰되서 너무 한곳만 보네요. 그리고 석사라면서 표본이나 분석 같은게 너무 취약하구요. 그냥 후루꾸로 대충 폼만 잡은것 같습니다. 누구에게 배웠는지도 잘 모르겠고.. ㅎㅎ 저사람이 주장하는것도 정답도 아닙니다. 누가 누룩의 곰팡이 에 따라서만 맛이 변한답니까. ㅋㅋㅋ 쌀, 물 온도 숙성 누룩 다 영향을 미치는데 ㅎㅎ 무슨 곰팡이를 어떻게 배양하는지 모르겠지만 그 사오는 누룩조차 불확실 한데 무슨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옹호? 해주고 싶은건 수돗물 사용에 대한겁니다. 저사람이 수돗물 쓰는건 인허가가 수돗물을 써야 편하기 때문일 겁니다. 지하수같은걸 쓰면 2년에 한번씩 수질검사 받아야 할꺼에요. 돈도 많이 들겠고 뭐 어쩔수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