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카투사 시절에 KSB라는 (미군부대내 김천같은곳)에서 밥을 먹었는데 몇몇 군인들이 막 들어오더니 앞에 XX사단 사단장님, 대령, 소령, 대위, 중위 이렇게 저랑 제 친구 테이블에 앉아서 드시더군요. 진짜 땀 뻘뻘나고 먹고있는데, 사단장님께서 야~ 여긴 무슨메뉴가 맛있어? 이래서 개인적으로 제육을 좋아하지만 많은 선후임들이 여긴 돈까스가 질리라 합니다!! 이랬더니, 중위님 돈까스 드시는데 돈까스 거의 1/4 썰어서 저한테 주심(중위님 아무것도 못하심) 이러시면서 사단장님이 먹어~ 이래서 진짜 땀 뻘뻘흘리면서 먹었어요 ㅋㅋ 다먹으니까 즐거워하시는 표정으로 어때 맛있어? 이래서 맛도 잘 느끼지도 못했지만. 정말 맛있습니다 ㅠㅠ 했음 ㅠㅠ 중위님 부관이신것같은데 진짜 1/4 뺏겨서 시무룩 하신듯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