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다들 기억하실겁니다. 김어준이 소위 '작세잡았다!' 며 증거라고 올린 아이디가 사실은 열혈 털보추종자로 밝혀저 김어준을 뻘쭘하게 만들었던..
김어준의 정보수집력과 분석능력의 수준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역대급 개망신 사건이죠. (제가 웃고싶을때마다 꺼내보는 사진이기도 합니다)
저게 방송된후 오유의 팩트를 동반한 역공격을 받았을때 아차 싶었겠죠.
그래서 후속 31회차가 너무 기다려 지더군요. 김어준이 어떻게 변명을 할지가 궁금했기에...
그런데 31회차가 방송된지 꽤 됐는데도 오유게시물에 마땅한 피드백이 보이지가 않더군요.
김어준이 쪽팔려서 언급을 하지 않은건가?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아니면 언급을 했는데 다들 못찾으신건가? 까지 생각이 미치는 순간,
제가 직접 들어서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랬더니 진짜 언급을 했더군요. 아주 교묘하게 ㅋㅋㅋㅋ
지금부터 생생하고 뻔뻔스런 김어준의 정신승리 현장으로 한번 가보실까요? ㅋㅋㅋ
31회차 1시간 25분 30초부터 김어준의 답변이 시작됩니다.
김어준의 워딩, 사이사이 침묵, 민망함을 감추지못하는 표정까지, 생생하게 캡쳐해서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커뮤니티에서 지금..작업하고 있는...그 친구..(여기에서 뜸을 들이더군요)...들의 실력도 알겠고.."
(30회차에서 작세 발언 후, 오유의 반응을 모니터링 했다는 뜻이겠죠? 슬슬 정신승리의 기운이 느껴지네요 ㅋㅋ)
"제가 좀 '떡밥'을 좀 던져 봤더니 반응오는 속도와.. 어떤 수준을 보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진짜 육성으로 터졌습니다. 기껏 생각해낸게 '떡밥을 던져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부터 사과 한적이 없는 인간이라지만 이건 사과는 커녕 적반하장이네요 ㅋㅋㅋㅋ 이럴줄 알고 있었답니다 ㅋㅋㅋㅋㅋㅋ
정신승리도 이정도면 역대급이네요 ㅋㅋㅋㅋㅋ
"알겠어. 당신들 실력이 어느정돈지..."
('거봐 당신들이 잘못했잖아!'는 김어준 양심상 차마 못하겠고, 그렇다고 사과하자니 털보자존심이 허락치않고...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나온 워딩으로 보입니다. 인정도 사과도 안하는...)
"더 이상 관심이 없어, 그래서.. 알았으니까..."
(이건...사실상의 패배선언이죠. 더 말하면 할수록 불리해진다는것을 아니까, 관심이 없다는 식으로 도망을 가네요ㅋㅋㅋㅋㅋ)
"저랑 같이 가시는게 낫습니다 ㅎㅎㅎ"
(뻘쭘하게 읍소하는 것으로 끝내네요)
방송을 보고 난 생각은.. 김어준은 이제 더이상 오유를 상대로는 허튼짓 할 생각은 못하겠구나 요렇게 느꼈습니다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