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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대회도 결국 가진 자의 리그네요
게시물ID : winter2018_14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포도먹을래
추천 : 3
조회수 : 79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2/22 19: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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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전에도 비슷한 글을 쓴 것 같지만

많은 선수들이 자국의 
경쟁을 뚫고 국제적인 대회인 올림픽에 참가
하기까지의
노력
시간
등은 부정하지 않겠지만

결국 올림픽이란 것은
선진국, 중진국 내 시민들 중
금전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재능있는 선수들만의 경쟁대회
그들만의 리그인 것 같아요

(스폰서를 받으려면
어릴적부터 쥬니어 대회와 같은 곳에서 자기 재능을 증명해야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어릴 적부터 다른 사람에게 자기가 그 종목에 '재능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은 
스포츠를 훈련 시킬 수 있을정도의 가정환경을 그 선수가 지니고 있다는 뜻이겠죠. 
그래서 선진국, 중진국출신 선수라도 
일반 서민 출신 선수가 나오기가 쉽지가 않아요

축구, 마라톤, 야구와 같은 경우에는 가난한 나라의 선수가 우승하기는 하는데
그런 종목은 자본이 적고, 접근성이 높아서 그런지 
선수층들의 국적이 다양하죠)

현재 동계올림픽 선수층들의 국적 중에
내전 중인 나라에 사는 시리아, 이라크, 남수단, 소말리아 
스포츠에 투자할 수 없을 정도로 가난한 국가
출신 선수들이 없다는 것은 
올림픽 참여하는 것 자체가 
자본의 논리가 엄청나게 반영되어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고

방송에서도 올림픽에 우승한 선수의 
어려운 과거를 꺼내는데 
선수를 영웅처럼 선전하려는 의도로
시청자들, 국민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스토리텔링마케팅(storytelling marketing)
이라는 것이 뻔히 보여서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거짓인지 모르기때문에 
시청자들을 기만...하는 것 같다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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