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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나츠미 스텝!
게시물ID :
panic_14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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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BoB
★
추천 :
6
조회수 :
435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1/04/27 10:30:53
http://koshiandoh.com/flash-gallery01/natsumi-step/index.html
↑ (영상보기) (플래시를 보는 도중 스페이스 바를 누르시면 일시정지를 하며 보는 것이 가능합니다.) 나츠미 스텝! (なつみ STEP!) 이 플래시는 こしあん堂(外http://koshiandoh.com/)에서 제작된 플래시이다. BGM은 미국 동요인 i've been working on the railroad, 혹은 일본어 번안판인 線路はつずくよ どこまでも(선로는 이어져요, 어디까지나) 상당히 귀엽고 발랄한 분위기의 플래시. -------------------------------------------------------------------------------- 실상은, '자살한 소녀의 저승 여행기라고 할 수 있다. 근거들 먼저 맨 처음 나오는 고양이 운전기사의 부분, 처음 시작 부분을 보면 운전기사의 옆에 동그란 표지판이 써 있고 글자가 하나 써 있다. 잘 보면 死(죽을 사)라고 써 있는 것이 보일 것이다. (혹은 열차에 치인 사람의 모습으로도 보인다..흠좀무) 나츠미는 이 시점에서 벌써 사망했음을 알 수 있다. 맨 처음 표시되는 역명은 EARTH(지구)다. 배경에도 파란색의 큰 별이 떠 있다. 이는 이승을 떠남을 암시한다. 저승으로 가는 여행을 시작하는 것이다. 안도우 나츠미(주인공의 이름)가 남자친구에게 실연당하는 회상 장면 직후, 고양이 운전기사의 차를 타고 갈 때 나츠미의 뒤를 따라오던 동물들이 있는 장소는 천국이다. 동물들이 들고 있던 회색 깃발은 죽음을 상징한다. 나츠미가 동물들과 춤을 출 때 왼쪽을 잘 보시면 7/20일 23:36 이라는 글자가 나온다. 그 다음 나츠미의 회상. 지하철이 들어오고 풀 죽은 나츠미가 서 있을 때 나츠미 뒤의 벽을 보면 시계가 하나 붙어 있는데, 스페이스바를 눌러 멈춰 벽면에 있는 시계의 시각을 보면, 11시 36분(23:36) 아까 나츠미가 천국에서 동물들과 즐겁게 놀고 있는 시간과 일치. 즉 나츠미는 7월 20일 23:36분 지하철에서 투신 자살. 저승으로 STEP한 것. 나츠미가 동물들과 풀밭에서 놀고 있을때 고양이 운전기사가 화를 내는 부분의 배경을 잘 보면 뒤에 저승사자의 낫이 보인다. (고양이 운전기사는 나츠미를 지옥으로 데려가는 저승사자이며, 그가 화를 내는 이유는 자살 때문에 지옥에 가야 하는 나츠미가 중간에 멋대로 천국에서 내렸기 때문) 나츠미가 다시 전차에 앉아 동물들과 작별인사를 하는 모습. 동물들이 손을 흔들며 배웅하는 장면에서 스페이스바로 일시정지를 눌러 보면, 표지판이 보인다. 고양이들이 있는 방향은 TEN59, 나츠미가 가는 방향은 GI59. 일본어로 읽어보면, TEN59=텐고쿠(천국)/GI59=지고쿠(지옥) 즉, 고양이들이 있는 곳은 천국, 나츠미가 전차를 타고 가야 하는 곳은 지옥이라는 것. 나츠미가 바다에 목걸이를 집어던지고 뒤돌아 뛰어가는 문 쪽을 유심히 보면, 대문에 저승사자와 낫 두개가 그려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즉 그곳은 지옥의 문이며, 나츠미가 목걸이를 던진 강은 망각의 강인 것. 즉, 맥락에 맞춰 재구성을 해보자면, 나츠미는 남자친구에게 실연당하자 상심하여 7월 20일 밤 11시 36분 지하철로 뛰어들어 죽는다. 저승사자의 전차에 타서 저승길을 유람하다 도중에 멋대로 천국에서 내려 천국의 고양이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그러나 저승사자는 그녀를 내버려두지 않고 원래 가야 할 지옥까지 도로 데려간다. 지옥 문 앞에 도착한 그녀는, 마지막에 애인과의 추억인 목걸이를 망각의 강에 집어던진다. end. 나츠미 스텝의 'step'은 투신 자살의 step. 만약 위 내용만으로도 "왜 나츠미는 지옥에 가야 했는가?"란 의문이 풀리질 않는다면, 나츠미 스텝 보너스와 연동하여 읽어보자. 본 항목에 언급되지 않은 반전이 있다. 이 모든 것은(본 영상과 해설을 포함해서) 한 때 인터넷에서 떠들썩했다. 절대로 검색해서는 안될 검색어에 소개되기도 했다. 진상은 그냥 제작자인 타케하라 미노루가 이벤트 응모용으로 만든 작품이다. 심사위원들이 이 작품을 보고 무슨 생각을 했을런지는 알 수 없다.(…) 개중에 2탄이라고 떠돌아다니는 것도 있다. 나츠미를 짝사랑했던 남자(나츠미의 애인이 아니다)가 지옥까지 그녀를 쫓아간다는 내용이다. 남자는 도중에 여러 고양이들의 방해를 받는데, 그럼에도 필사적으로 그녀와의 재회에 성공한다. 이것은 한 팬이 만든 플래쉬로 나츠미 스탭과는 전혀 관련없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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