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클러 : 일단... 책게 홍보부터 하시죠. 규정이니까요. 그것보다 제 이름이 왜 태클러죠. 마음에 안 드는데요.

전지세계 오징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작성자 : 그럼 일단 홍보글을 작성ㅎ

태클러 : 당신 이름이 왜 그따위야!! 당신 따위가 전 세계 오징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리가 없잖아! 그것보다 왜 오징어야! 기왕이면 여자로 하라고!

작성자 : 바로 그거다. 난 너의 이름이 왜 그 따위인지 설명하기 위해 내 이름을 잠시동안 바꾼 것이다. 나에게 감사하도록.

태클러 : 그,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작성자님!
....이라고 할 까 보냐!! 오징어는 그냥 넘어가버렸어 이 자식!!

작성자 : 그럼..슬슬 제대로 써볼까. 책게 홍보 글이라고? 어렵지 않지 뭐.


[아름답고 우아하고 발랄하고 섹시하며 가끔은 남성미가 넘치고 우락부락해질 때도 있지만 그러면 뭐 어때요 맛만 있으면 됐지 귀엽고 깜찍하고 오징오징한 아름다운 남자들이 가득한 곳. 책게로 놀러~오세요~~~]

태클러 : 책게에 무슨 짓을 하는거야아아아아아아아아!!!!!

작성자 : 그런데 말이다.. 이렇게 써놔봤자라고. 나 하나가 이런 글 쓴다고 사람들이 책게에 관심 줄 거 같아? 어차피 책게도 병신백일장 끝나면 잊혀질 걸! 

태클러 : 책게 홍보하랬더니 무슨 말을 지껄이고 있는거에요?!
그만해요!! 어디서부터 태클을 걸어야할 지 모르겠지만 일단 지금 말하고 있는거 집어치워요! 자칫하다가 우리 추천/반대스코어가 0/5가 되버리면 어쩔거에요?!

작성자 : 솔직히 말하자면 이 사람들은 내 글따윈 관심도 없어! 그저 책게 베스트게시판에서 [병신백일장] 이라고 붙어있는 글만 찾아 읽을 뿐이야!

태클러 : 당신도 그랬잖아요?!

작성자 :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책게의 일반 글은 쳐다도 안 볼 수가 있어? 일반 글도 조금은 보란 말이야!

태클러 : 무시했어!! 내 말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내보냈어!!

작성자 : 아무튼, 여러분. 책게 많이 사랑해주세요~~

태클러 : 이제 와서 수습해봤자 소용없거든요!

작성자 : ♥

태클러 : 하트 날려도 소용없거든요!

작성자 : 그래서, 다음은 뭘 쓰면 되냐?

태클러 : (무시당했다..)다음은..병신같은 글을 쓰면 되긴 한데.. 솔직히 말하자면 지금 충분히 병신같을 것 같네요..

작성자 : 무슨 소리! 나의 병신력은 아직 넘쳐 흐른단 말이다! 보아라! 나의 병신력을!!


이 후, 작성자는 우주 최강의 병신력을 선보였으나, 그것을 다 쓰려면 여백이 부족하므로, 병신력에 대한 글은 쓰지 않겠다.

작성자 : 병신력은 이 정도면 된 것 같군. 어이, 다음은?

태클러 : (반응이 없다. 시체인 것 같다.)

작성자 : 태,태클러가..죽었어! 내 병신력의 위력은 그 정도였단 말인가..!
미안하다 태클러..! 나의 모든 병신력으로 너를 애도해ㅈ
태클러 : 그만둬요!!! 그 딴 짓은 다신 보고 싶지 않아요!!!

작성자 : 살아 있었나...쳇.

태클러 : 방금 혀 찼죠! 혀찼죠?!

작성자 : 그래서, 결국 다음은 뭘 해야 하냐?

태클러 : 다음은..


.......



지금 제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 여러분도, 저도 그리고 이 글을 보고 있지 않은 다른 수많은 분들도 같은 마음일 거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세월호를 아직 잊지 않았습니다.


..아니,

우리는 세월호를 절대 잊지 않을 것입니다.




태클러 : 그래도 진지할 땐 진지하게 나가시네요.

작성자 : 나도 옳고 그른 건 가릴 줄 아는 사람이야.

태클러 : 그럼 아까 그 글은 옳았다는 겁니까..

작성자 : 그럼..슬슬 끝내볼까?

태클러 : 글은 망했지만.. 그래도 보람차네요!

작성자 : 그렇지?

태클러 : 네!

작성자, 태클러 : 하하하하하하하!!!





신 : 병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