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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될거같아서 질문해요ㅠ
게시물ID : love_441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히임
추천 : 0
조회수 : 133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09/15 09:57:23
7년동안 연애하다가 이번에 진지하게 이별생각을 하고있어요

고등학교때부터 많이싸우고 이해하면서 연애를 해왔고 그때도 이별위기는 많았지만 제가 이해하고 넘어갓던거같아요. 
근데 요즘은 별일도없고 싸우지도않는데 예전일들이 생각나면서 이사람을 계속만나도 되나, 결혼해도 행복할까 싶으면서 다른 커플들이 부러워지더라구요. 
이게 사랑이 맞는건지 내가 왜 이런 대우를 받는지 갑자기 북받쳐서 친구들한테 물어도보고 혼자 생각정리하고 헤어지는게 맞겟다싶었는데 고치겠다며 잡는 남친을 보고 너무 고민됩니다. 

제가 헤어짐을 생각하게 된이유는 많습니다..
 -사귀는동안 꽃을 못받아봤고 친구들이 꽃받는것이 부러워져 꽃을 사달라고 직접말해 장미꽃 한송이 받아봣습니다.
-제가 줫던 편지들이나 선물을 아무렇게나 두는걸보고 소중히 생각하지않는다는생각을 햇고 저도 점점 안챙기게 됏습니다.(선물은 취향에 안맞아서 그런거같기도해요)
 
 -술버릇이 잇습니다. 술에 취하면 욱하는 건지 사람말을 비꽈듣고 자신에게 시비건다고 생각하고 화를 냅니다. 잘 타일러도 이미 기분이 상한상태라 말이 안통하고 제가 먼저 시비를 걸어서 그렇다는 생각을 합니다 ( 이걸로 몇번싸워서 술도 자제하고, 필름이 끊겨도 위 행동을 안한지 1~2년 정도 됐습니다/ 이게 정말 고쳐진건지 일시적인건지 잘모르겟습니다) 

- 친구들이 있을때 저를 안챙깁니다. 두어번 친구들과 노는자리에 초대돼서 갔는데 저한테 말도 잘안걸고 먹을걸 챙겨준다던지 불편함을 신경써주는 행동이 없었어요. 그래서 저도 그 다음부턴 그런자리 안가게 되더라구요 ( 남친은 남들이 소개해주는 자리를  경험해본적도 없어 잘모르고 , 부모님께 챙김을 받는다는 경험을 해본적이 없어서 잘모르겟대요ㅠ)

-제가 엄마같은 여자친구가 됏어요. 저보다 남자친구가 이래저래 모르는 부분이 많다보니 남친을 못미더워하고 잔소리도 많이하고 챙겨주게 되요. 남친도 챙겨주는것보단 챙김을 받는게 익숙해진가 같고 저자신도 편하다는이유로 남친을 막대한다는 생각도 들어요..

-점점 외적인것도 걸려요. 요즘은 살도 많이 찌고ㅠ 남친이 돈이 여유롭지못하다보니 투자를 안하는것도 잇고 원체 꾸미는거에 무관심해요. 그래서 그런걸로도 잔소리많이했고 가끔 짜증도 나요ㅠ 

대충 이정도로 크게 걸리는것만 써봣어요..
저런 단점이 잇음에도 제가 고민하는 이유는 
오래사귀다보니 편한것도 있고 한결같은 맘으로 절바라봐주고 절있는 그대로 좋아해줘요. 제가 약속에 맨날늦어도 화안내고 또 제가 말해서 고친것들이 많구요. 
절있는 그대로를 좋아해주는게 좋고 말하면 고칠수있을거같은데  고칠일이 아직 많을거같고 제가 앞으로 요구할게 많아질거같아서 막막하기도하네요ㅠ
다시 잘만나도 힘든일이 잇을때마다 제가 헤어짐을 더 쉽게생각할거같고 제가 못견뎌 또 이렇게 그만하자 말하게 될 상황도 생각해보니 남친한테도 미안해요ㅠ
남친은 저말고 다른사람 사귄다는걸 생각도 안해봣고(결혼까지 하겟거니 당연하게 생각햇음) 여러모로 저보다 나은사람 못만날거같고..제가 생각해도 전 사귀기 편한 여자친구였울거에요..


글이 정리가 안되네요 그냥 고민이 너무많고 시간이 시간인만큼 어렵네요.. 제가 무슨 행동을 하는게 맞는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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